창녕군은 2일부터 오는 11월말까지 3개월 동안 60세 이상 남성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창녕노인복지회관 하반기 건강요리교실’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건강요리교실은 노년기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성어르신들에게 체계적인 조리교육을 함으로써 건강하고 독립적인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2일, 창녕노인복지회관 하반기 건강요리교실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닭매운찜 만들기 실습을 하고 있다.

수강생들은 수업 첫날부터 ‘닭매운찜’ 만들기에 도전하며 풍성한 식탁의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한 수강생은 “이전엔 밥은 당연히 아내가 차려주는 것으로 알고 살았는데 오늘 저녁은 내가 배운 요리를 아내에게 직접 만들어 대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녕노인복지회관 건강요리교실은 상반기(3~6월)와 하반기(9~11월)로 나눠 운영하고 있으며, 수업은 매주 월·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창녕군 여성회관 조리실에서 진행한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