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창원시립곰두리체육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우수 장애인체육시설'에 선정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우수장애인체육시설은 전국 77개 장애인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장애인프로그램 운영, 장애인 이용 편의시설, 지도자 배치,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현장 실사 및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우수장애인체육시설로 선정된 기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 우수공공체육시설 인증동판, 선진지 견학의 특전을 수여받는다.

창원시립곰두리체육센터 박성호 관장과 관계자들이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 장애인체육시설' 우수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창원시/

지난 2012년 6월 개관해 하루 평균이용인원 1400여명에 이르는 창원시립곰두리체육센터는 체력 단련실, 수영장, 체육관, 다목적실 등이 설치돼 있다. 10명의 장애인 전문 지도인력이 장애인의 체육활동 활성화와 체력증진 강화를 통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박성호 관장은 "창원시립곰두리국민체육센터가 우수 장애인체육시설로 선정된 것은 항상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신 창원시민 덕분이며, 이번 수상 수상을 계기로 시민을 위해 보다 다양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성무 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장애인체육활동의 메카로서 확실한 자리매김해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건강증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