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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남해군-중국 칭양구 海水米 기술교류 협약

구천지혜농업재단, 간척지 토양 적합 품종

  • 기사입력 : 2019-09-05 10: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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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동군과 남해군 두 단체장이 2∼5일 2019 세계한상지도자대회 참석차 중국 산둥성 칭다오를 방문 중 5일 칭다오시 칭양구 구천지혜농업재단(유)과 해수미(海水米) 기술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윤상기 군수와 장충남 군수는 지난 3일 바닷물에 저항력이 큰 벼 종자 등을 연구·개발하는 해수미 기지를 찾아 기지 현황을 설명 듣고 시설을 둘러봤다.

    장충남(앞줄 왼쪽부터) 남해군수와 진궈동 구천지혜농업재단 대표, 윤상기 하동군수가 중국 칭다오 칭양구에서 해수를 이용한 벼 재배기술의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하동군/
    장충남(앞줄 왼쪽부터) 남해군수와 진궈동 구천지혜농업재단 대표, 윤상기 하동군수가 중국 칭다오 칭양구에서 해수를 이용한 벼 재배기술의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하동군/

    해수미 기지는 칭양구 구천지혜농업재단이 황무지에 적합한 기술연구와 저항성 작물 품종을 선발하기 위해 운영하는 연구소이다.

    이 연구소는 스마트 농업기술을 접목해 토양의 염도를 조절하는 기술과 내염성이 강하면서도 품질이 우수한 해수미 종자를 개발해 중국 전역에 개간한 황무지에서 벼농사를 짓고 있다.

    윤 군수와 장 군수는 해수미 기지 견학 후 구천지혜농업재단 본사를 방문해 진궈동 구천지혜농업재단 대표와 해수미에 대한 환담을 나누고 서면으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윤 군수와 장 군수는 이어 5일 세계한상지도자대회 본무대인 칭다오 윈덤호텔 1층 신강홀에서 해수미 기술교류를 위한 전자협약식을 가졌다.

    윤상기 군수는 “구천지혜농업재단이 개발한 해수미 품종은 내염성이 강하고 밥맛도 우수해 군내 간척지에서 벼농사를 짓는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염해로 벼 재배에 여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들을 대상으로 도입 가능성을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김재익 기자 ji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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