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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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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 사주풀이] 삼라만상의 본질과 음양오행은 무엇인가?

  • 기사입력 : 2019-09-06 07: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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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 속에 존재하는 온갖 사물과 현상을 우리는 삼라만상(森羅萬象)이라 합니다. 옛 동양의 선현들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는 만물(萬物)과 만상(萬象)의 속성과 그들 상호간의 관계를 알고자 했고 이에 5개의 카테고리(범주)를 만들어 냅니다. 이 5개의 카테고리를 오행(五行)이라 명명하고 만물과 만상을 공통적인 속성이나 기능 등을 중심으로 5가지로 분류하여 삼라만상의 본질을 이해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예를 든다면 민용오재(民用五材)라 하여 고대인의 생활 소재를 水 火 木 金 土로 분류했습니다. 맛을 신맛(酸) 쓴맛(苦) 단맛(甘) 매운맛(辛) 짠맛(鹹)으로 분류했습니다. 색을 파란색(靑) 빨간색(赤) 노란색(黃) 하얀색(白) 검은색(黑)으로 분류했습니다.

    소리를 궁(宮) 상(商) 각(角) 치(徵) 우(羽)로 분류했습니다. 기후를 바람(風) 덥다(暑) 습하다(濕) 건조하다(燥) 춥다(寒)로 분류했습니다. 계절을 봄(春) 여름(夏) 늦여름(長夏) 가을(秋) 겨울(冬)로 분류했습니다. 인체의 장기를 간·담(肝·膽) 심·소장(心·小腸) 비·위(脾·胃) 폐·대장(肺·大腸) 신·방광(腎·膀胱)으로 분류했습니다. 몸의 구성요소를 힘줄(筋) 혈액(血) 살(肉) 피부(皮) 뼈(骨)로 분류했습니다.

    감정을 분노(怒) 기쁨(喜) 사려(思) 근심(憂) 공포(恐)로 분류했습니다. 도리를 어질고(仁) 의롭고(義) 예의 있고(禮) 지혜로우며(智) 믿음이 있어야 한다(信)로 분류했습니다. 기운(氣運)을 적시고 내려가는 수기윤하(水氣潤下), 타고 올라가는 화기염상(火氣炎上), 굽고 곧은 목기곡직(木氣曲直), 따르고 바뀌는 금기종혁(金氣從革), 심고 거두는 토기가색(土氣稼穡)으로 분류했습니다.

    인간을 수명인(水命人) 화명인(火命人) 목명인(木命人) 금명인(金命人) 토명인(土命人)으로 분류했습니다. 이렇게 만물과 만상을 오행으로 분류한 다음 오행과 오행의 관계를 통해서 삼라만상이 생장하고 소멸하는 변화의 이치를 살폈습니다. 오행의 관계는 서로 통제하고 제약하는 상극(相剋)의 원리와 서로 북돋우며 키워주는 상생(相生)의 원리로 규정짓습니다. 상극의 원리는 중국 제자백가 중 음양가(陰陽家)를 대표하는 추연의 오덕종시설(五德終始說)에서 그 연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화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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