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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적조 확산…국립수과원·지자체 추석 연휴에도 비상근무

  • 기사입력 : 2019-09-12 0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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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안 유해성 적조가 확산하면서 해당 지자체와 관계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추석 연휴에도 적조상황실이 운영되며 매일 예찰 활동이 이뤄진다.

    수과원 관계자는 "유해성 적조가 주의보 단계에서 경보 단계로 확대되고 있다"며 "해상 여건만 되면 연휴 기간에도 매일 선상 예찰이 실시된다"고 말했다.

    적조 주의보는 8월 20일 처음 내려진 이후 남해안 전역으로 확산하다가 현재는 경보 단계로 확대하고 있다.

    적조 위기 경보는 1㎖당 적조생물 개체 수에 따라 다르다.

    적조 출현 주의보는 10개체 이상, 적조 주의보는 100개체 이상, 적조 경보는 1천개체 이상, 해제는 적조 소멸 등 4단계로 구분된다.

    10일에는 경남 통영 연안의 유해성 적조생물 코클로디니움 개체 수가 1㎖당 6천개체까지 치솟기도 했다.

    적조 피해 추정 고등어 폐사 

    이달 2일부터 경남 통영·남해 6개 어가에서 참돔 등 물고기 5종 184만9천여 마리가 폐사해 약 29억원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11일 경남 통영시 산양읍에 있는 해상 가두리양식장을 찾아 적조 방제 활동 상황을 점검하고 어업인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경남도는 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도는 적조 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기존 '적조상황실'을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적조대책본부'로 격상해 가동하고 있다.

    또 수산기술사업소와 연안 시·군을 비롯한 유관 기관에 예찰 활동 강화와 확산 방제 작업을 긴급하게 주문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추석 연휴에도 쉬는 날을 반납하고 현장에 나가기로 했다.

    전남 여수시는 적조 경보 발령에 따라 이달 10일 돌산대교 인근 양식장을 중심으로 황토 100여t을 살포하는 등 황토 살포 등 방제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적조 띠가 조류를 타고 경남 남해에서 밀려오자 돌산읍 우두리에 있던 일부 양식장은 신월동 쪽으로 이동했다.

    시는 추석 연휴에도 쉬지 않고 어업생산과 직원 40명을 교대로 근무에 투입해 적조 예찰과 방제에 나서기로 했다.

    수과원 관계자는 "수온과 일조량 등 영향으로 연안 해역에서 고동도 적조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9월 말에 이르러야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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