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1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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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찾은 경남人] 계곡서 어린이 6명 구조한 조용성 소방장

지난 14일 삼성전 승리 기원 시구

  • 기사입력 : 2019-09-16 07: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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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용성 소방장이 지난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 삼성의 경기에 앞서 승리 기원 시구를 하고 있다./NC 다이노스/
    조용성 소방장이 지난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 삼성의 경기에 앞서 승리 기원 시구를 하고 있다./NC 다이노스/

    쉬는 날 가족과 함께 계곡을 찾았다가 물에 빠진 어린이 6명을 구조한 조용성(41·진주시 초전동)씨가 다이노스가 찾은 경남人(인) 네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산청소방서 구조대에서 근무하는 조 소방장은 지난 14일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시즌 15차전에 앞서 승리 기원 시구를 했다.

    조씨는 지난 7월 29일 산청군 삼장면 대포숲 계곡에서 시민구조대원과 함께 물에 빠진 어린이 6명을 구조했다. 그 계곡은 수심 2.5m에 이르는 곳이었다.

    그는 어린이를 구한 순간에 대해 “제가 아닌 누구라도 저처럼 행동했을 것”이라며 “운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또 조씨는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서는 위험한 곳에 들어가기 전 미리 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어린이들을 구조한 후 안전라인 등을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조씨는 시구와 관련, “재난 현장보다 더 긴장되고 떨렸다”면서 “창원NC파크 시설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조씨는 추석 연휴를 맞아 이날 가족과 함께 창원NC파크를 찾았으며, 가족들에겐 잊지 못할 선물이 됐다고 전했다.

    조씨가 가장 좋아하는 NC 선수는 양의지. 그도 다쳐서 1년 넘게 재활과정을 거쳤다고 한다. 조씨는 “양의지가 부상 전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얼마 남지 않은 시즌 부상 없이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한다”고 밝혔다.

    조씨는 “NC가 남은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가을야구에 진출하고, 부상자 없이 시즌을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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