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의회가 지난 2017년부터 관내 7개 중학교 5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의정체험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실시되는 의정체험 프로그램은 사천시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수련관의 자유학기제 연계사업의 일환이다.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우고 학생들 스스로 '1일 시의원'이 돼 의사진행 기회를 통해 민주시민의 자질을 함양하기 위한 것이다.

남영중학생들이 11일 사천시의회를 방문, 1일 의원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사천시의회

이와관련, 남양중학생 40여명은 지난 11일 의회를 방문, 각 상임위원회 별로 모의 상정된 안건을 심사하고 본회의장에서 개회식과 5분 자유발언, 상임위원회별 심사보고, 표결, 의결을 거치는 의정체험활동을 했다.

이 자리서 이삼수 의장은 "경험은 가장 훌륭한 스승"이라며 "작은 경험을 큰 밑거름 삼아밝은 미래를 앞당기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