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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5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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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교방동 등 소규모 행정동 통폐합 추진

진해구 중앙동·태평동·충무동
마산합포구 교방동·노산동 대상

  • 기사입력 : 2019-09-25 21: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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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가 마산합포구와 진해구의 소규모 행정동 통폐합을 추진한다.

    ◇동 통폐합 대상= 25일 창원시에 따르면 시는 마산합포구 교방동·노산동, 진해구 중앙동·태평동·충무동을 대상으로 행정동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일 교방동과 노산동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26일에는 중앙동·태평동·충무동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다.

    동 통폐합 대상지역 주민들의 경우 통폐합에 비교적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자체적으로 동 통폐합추진위원회(통추위)를 구성하고 통합동 명칭과 신청사 건립지를 창원시에 건의해 놓은 상태다.

    메인이미지창원시청./네이버 거리뷰/

    이에 따르면 교방동·노산동 통추위 주민들은 통합동 명칭을 ‘교방동’으로 사용하고, 신청사는 노산동 관내에 건립, 임시청사는 현 교방동주민센터를 사용토록 해달라고 시에 건의했다.

    중앙동·태평동·충무동 통추위 주민들은 통합동으로 ‘충무동’을, 신청사는 충무동 소재 옛 진해경찰서 터에 건립하고, 임시청사는 충무동주민센터를 사용하게 해 달라고 건의했다.

    ◇통폐합 장단점= 창원시는 이번 소규모 행정동 통폐합으로 동세가 확장되고 인구 증가 등 지역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유휴 청사를 주민복지·편의시설로 전환하는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통합 초기 동 명칭과 동 청사 소재지에 대한 이견이 표출될 수 있다. 특히 기득권 상실을 우려한 직능단체에서 통폐합을 반대할 우려도 있다.

    ◇창원시 동 통폐합 과정= 통합창원시 이후인 지난 2017년 1월 마산합포구 반월동과 중앙동이 합쳐져 반월중앙동이 됐고, 오동동과 동서동·성호동이 통합해 오동동이 됐다. 또 마산회원구 석전1동과 석전2동이 합쳐 석전동으로 바뀌었다. 창원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변화된 행정서비스를 적극 누릴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명칭과 신청사 건립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조윤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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