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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칼럼] 노인성 질환 미리 예방해야

  • 기사입력 : 2019-09-30 07: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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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지용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장지용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최근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수명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노인성 질환을 지닌 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닌, 건강한 노년 생활을 위해 각종 노인성 질환을 사전에 조심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노인성 질환은 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신체적, 정신적 질병으로 예고 없이 갑자기 찾아오거나, 여러 합병증을 유발한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에는 △치매 △고혈압 △뇌졸중 등이 있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가장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기억력, 언어, 판단력 등 인지기능에 손상을 주는 질환이다. 노인성 치매라고도 불리며,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현 시점에 있어서 그만큼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 치매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예방이 중요하다. 생활 패턴을 활동적으로 유지하고, 여러 가지 사회활동을 지속하는 것이 치매 증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운동이나 두뇌 활동, 세밀한 손동작을 사용하는 취미 생활 등을 가지는 것이 좋다.

    노인들의 고혈압은 주로 노화에 따른 혈관 문제로 발생하며, 다양한 발생 원인과 이유가 있다. 고혈압은 유전적인 영향이 있는 질병으로, 가족 중 고혈압 환자가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발생위험이 높으며, 신중한 관리가 요구된다. 고령일지라도 혈압을 잘 조절하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운동, 금연, 절주, 저염식 등의 생활습관을 개선해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져 발생하는 ‘뇌출혈’로 나눈다.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거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혈관질환이다 보니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위험인자로 꼽히며, 흡연이나 음주, 비만 등의 생활습관도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소에 채소를 많이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금연을 통해 혈관 관리에 힘써야 한다.

    누구나 건강해지고 싶은 마음이 있다. 100세 시대를 건강하게 맞이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노인성 질환을 예방 및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지용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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