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농업계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전국FFK전진대회에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도내 5개 농업계고 학생 85명으로 구성된 경남선수단은 지난 24~26일 광주에서 열린 제48년차 전국FFK전진대회에 출전했다.

FFK(Future Farmers of Korea)전진대회는 우수한 농업인력 양성과 중등 농업교육 발전을 위해 농업계고 학생들이 실력을 겨루는 전국대회로 이번 광주대회에는 전국 14개 시도교육청에서 900여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대회는 전공경진 분야 △식물자원 △동물자원 △농업유통 △식품가공 △농업기계 △조경·산림자원 등 6개 종목, 실무능력경진 분야 △화훼장식 △제과제빵 △조경설계 △농기계정비 △농산물마케팅 △농식품조리 △애견미용 등 7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경남선수단은 지난 5월 16일 열린 경남영농학생전진대회에서 도내 5개 농업계고에서 출전한 180여명의 학생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85명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전국대회를 위해 방과 후와 주말시간을 활용해 대회를 준비해왔고, 4박5일간 합숙교육도 진행했다.

전국대회 상위 입상자에게는 11월에 네덜란드, 독일 등 국외 선진 영농기관을 탐방하는 ‘농촌청소년 글로벌 문화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차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