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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굿GOOD보러가자’ 의령공연 개최

23일 오후 7시30분 의령군민문화회관

  • 기사입력 : 2019-10-09 0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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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 의령군은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의령군민문화회관에서 2019년 ‘굿GOOD보러가자’ 공연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전국을 찾아다니는 전통예술공연 굿GOOD보러가자에서는 우리 전통 소리와 춤, 기예 등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다. 2004년을 시작으로 벌써 16년 동안이나 이어지고 있는 이 공연은 전통을 선보이는 공연일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도 역사가 돼 가고 있다.

    이번 의령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세대를 넘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무대를 펼치려 한다. 전통은 비단 과거의 것들만이 아니라 과거가 현재가 되고, 오래된 것이 새 것으로 탈바꿈해 이어져 연결되는 문화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굿GOOD보러가자 공연에서는 ‘세대를 넘어’ 나이든 세대와 젊은 세대가 한데 어우러져 신명나는 한판을 벌일 예정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번 공연은 전통이 오래된 이야기만이 아니라 현재에도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굿GOOD보러가자 공연은 세대를 잇는 명인들의 전통예술과 현대적 감각을 더한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진다. 먼저 김청만(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예능 보유자) 명고에 김수연(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전수교육조교) 명인의 판소리가 더해져 공연의 흥을 돋운다. 이어 박경랑(한국영남춤문화예술연구소 표) 예인이 단아함과 우아함을 한껏 뽐내는 영남교방청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유지숙 명창의 제자들로 이루어진 서도소리 그룹 ‘소리화’의 무대와 TANZ EDM(탄츠 이디엠 대표 김주헌), 고석진(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이수자, 고석진퍼커션 대표), 김주홍(노름마치예술단 대표)이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국악 EDM을 선보인다. 또 세계 최고의 남사당패라 불리는 ‘노름마치’의 연희공연이 준비돼 있다.

    한국문화재재단 공연기획팀 담당자는 “무형유산 보유자의 전통공연에서 계승자의 무대, EDM 공연을 한 무대 위에 펼칠 예정”이라며 “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우리 전통의 모습을 느끼고, 그저 옛날 것이 아닌 세대를 넘어 만개할 우리의 것임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년 굿GOOD보러가자는 전남 담양군, 충북 단양군, 강원 정선군, 경기 오산시, 의령군, 전북 김제시를 찾아간다.

    예매는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의령군민문화회관 홈페이지(http://culture.uiryeong.go.kr/ / ☎055-570-4920)를 통해 진행되며, 공연과 관련된 사항은 한국문화재재단(http://www.chf.or.kr / 02-3011-1707)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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