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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축제' 11~13일 고성서 뜨거운 열기

  • 기사입력 : 2019-10-14 14: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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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1일부터 고성군 회화면 양지공원과 당항포관광지에서 열린 2019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축제가 13일 사흘간의 열연을 마무리했다.

    경상남도 2019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축제는 '경남의 신명 & 비상'을 주제로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성군에서 열린 2019년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축제의 공연 장면 . 고성군
    고성군에서 열린 2019년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축제의 공연 장면 . 고성군

    축제는 11일 오후 7시 양지공원에서 연희단체인 '연희누리 뭉치락'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해 현존하는 궁중무용 중 역사가 가장 오래된 진주검무, 남해안별신굿, 밀양백중놀이가 속속 선보였다.

    12일에는 당항포관광지 특설무대에서 악단광칠의 축하공연, 함안화천농악공연이 이어졌고 13일에는 고성군 대표소리인 고성농요, 고성의 자랑이자 대한민국 탈춤의 으뜸인 고성오광대 공연이 펼쳐졌다. 사흘에 걸쳐 진행된 축제는 화려한 상모놀음으로 시선을 바로잡은 진주삼천포농악과 불모산영산재 공연 속에 공식 폐막했다.

    이윤석 고성오광대보존회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열린 제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 행사를 주관하게 돼 고성 대표 무형문화재 단체로서 자긍심을 느낀다"며 "무형문화재 전승·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백두현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조상들의 삶과 애환이 담긴 문화 전승, 보존의 밑거름을 마련하고 참석자 모두가 전통음악과 무용을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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