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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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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내동중, 범한배 전국중학야구 우승

수원북중에 연장 승부치기 끝 승리
이민준 최우수상·박종호 감독상

  • 기사입력 : 2019-11-04 07: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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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함께하는 제4회 범한배 전국중학야구대회’ 시상식에서 대회장인 정영식 범한산업 대표이사와 김정엽 창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등 내빈들이 우승팀인 김해 내동중과 준우승팀인 수원북중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3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함께하는 제4회 범한배 전국중학야구대회’ 시상식에서 대회장인 정영식 범한산업 대표이사와 김정엽 창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등 내빈들이 우승팀인 김해 내동중과 준우승팀인 수원북중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김해 내동중 야구부가 범한배 전국중학야구대회에서 우승했다.

    내동중은 3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함께하는 제4회 범한배 전국중학야구대회’ 수원북중과의 결승서 연장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6-5로 승리했다.

    내동중은 1회초 4실점하며 끌려갔지만 1회말 김선엽과 이희성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상대 폭투로 1점을 만회했다.

    신하준의 몸에 맞는 볼로 이어진 1사 1, 3루서 최연수의 우익수 희생 뜬공으로 또 다시 점수를 내면서 2-4로 따라붙었다.

    내동중은 2회말 1사 1, 3루서 정재윤의 중견수 희생 뜬공으로 3-4, 5회말 무사 만루서 이희성이 병살타를 쳤지만 이민준이 홈으로 들어와 4-4 동점을 만들었다.

    내동중은 6회초 1루 송구 실책으로 1실점하며 4-5로 뒤진 상황서 6회말 2사 1, 2루 이민준의 적시타로 다시 5-5 동점을 만들었다. 수원북중과 내동중은 7회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연장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내동중은 8회초 무사 1, 2루 승부치기 상황서 실점 없이 넘겼으며, 8회말 박세열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서 대타 김민기의 끝내기 안타로 6-5로 승리했다.

    이민준은 3안타 1타점 1도루, 이희성은 2안타 등을 기록했다.

    내동중은 1회전서 부산센텀중에 10-3, 16강전서 합천야로중에 8-4, 8강전서 대구경운중에 5-4, 4강전서 울산제일중에 10-1로 각각 승리했다.

    박종호 내동중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해서 훈련보다는 컨디션을 조절하며 충분한 휴식으로 대회에 임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결승전에서 중간 투수로 나온 김민재(3과 3분의 1이닝 무실점)가 잘해줬고 김건우(3과 3분의 2이닝 1실점 비자책)도 노련하게 경기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더그아웃, LED등과 실내연습장 등 좋은 환경을 조성해준 박삼수 교장 선생님의 노력과 학부모의 응원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대회 최우수상은 이민준(김해 내동중, 13타수 10안타, 5타점)이 받았으며, 타격상은 배광률(울산제일중), 타점상은 송재민(수원북중), 도루상은 김성엽(내동중), 홈런상은 김재원(군산남중), 우수투수상은 김민우(수원북중), 최우수투수상은 김건우(내동중), 감독상은 박종호 내동중 감독이 각각 수상했다.

    군산남중과 울산제일중은 공동 3위에 올랐다.

    정영식 범한산업 대표이사는 “부상없이 5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한 걸 축하한다. 회를 거듭할수록 대회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야구를 이끌어갈 선수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정엽 창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내년 대회는 리그전 도입을 검토해 많은 경기를 치르고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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