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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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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 위기’ 한국지엠 비정규직 “생존권 보장 반드시 지켜낼 것”

  • 기사입력 : 2019-11-06 2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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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올 연말 무더기 해고 위기에 놓인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연대에 나서는 등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10월 29일 1면 ▲한국지엠 비정규직 650명 해고 위기 )

    금속노조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지회는 6일 창원시 용호동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당사 앞에서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민주연합노조 톨게이트본부지부, 금속노조 경남지부 등과 ‘비정규직 철폐 노동개악 저지 순회투쟁’ 집회를 가진데 이어 한국지엠 창원공장 정문 앞에서 선전전을 개최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경남지부 한국지엠 창원비정규직지회 조합원들이 6일 한국지엠 창원공장 앞에서 1교대 전환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성승건 기자/ ★관련기사 5면
    민주노총 금속노조경남지부 한국지엠 창원비정규직지회 조합원들이 6일 한국지엠 창원공장 앞에서 1교대 전환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성승건 기자/

    김희근 비정규직지회 대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 여당은 혈세 8100억원을 한국지엠에 투입했다. 일자리를 지킬 수 있다고 해서 혈세를 퍼준 것 아닌가”라며 “얼마나 됐다고 벌써 한국지엠은 창원공장에 구조조정을 밀어붙이고 있다. 일시 물량이 줄었다고 먼저 비정규직을 길거리로 내쫓는 것이다. 창원공장도 폐쇄된 군산공장의 전철을 밟을까 우려된다. 정부, 여당은 이를 지켜보고만 있을 것인가”라 반문했다.

    김 대의원은 “해고 처지에 놓인 600여명 중 조합원이 100명이 채 되지 않는데 그간 함께 하지 못했던 비조합원들도 조직해 함께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더욱 거세게 투쟁해 생존권을 지킬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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