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클러스터기업대출’지원 대상을 확대했다./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은 일본 수출 규제 장기화에 따른 기업 자금난 해소와 정부의 소재부품기업·R＆D기업 육성 정책을 위해 ‘클러스터기업대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초 클러스터기업대출 지원 대상은 △경남미래 50년 핵심전략산업 △울산광역시 주력산업 관련 기업(자동차부품산업·축전지산업 등) △핵심전략산업 중견·대기업에 매출 비중 30% 이상을 납품하는 제조업 영위 기업체 △전자금융거래법상 전자금융업자(핀테크 기업)로 등록된 기업체 등에 한정돼 있었다.

경남은행은 이번 지원 대상 확대를 통해 ‘소재부품기업’과 기술연구개발 관련 인증서 등을 보유한 ‘R＆D 우수기업’을 포함시켰다.

소재부품기업은 소재부품 전문기업 등의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2조에 해당하는 중소기업,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해당하는 기업으로 일본 수출규제 관련 피해 중소기업을 모두 포함한다.

클러스터기업대출은 거래실적뿐만 아니라 기업의 기술력, 재무 안정성, 사회공헌실적 등을 종합 평가하고, 타지역에서 경상남도와 울산광역시로 이전하는 기업에는 금리를 대폭 우대한다. 한도는 소요자금의 100% 이내로 일시 상환과 할부(분할)상환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클러스터기업대출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여신기획부(☏055-290-8669)로 문의하면 된다.

박기원 기자 pkw@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