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1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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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안 차던 눈매, 내 눈에 쏙 들려면

■ 쌍꺼풀 수술
속눈썹이 눈 찌르는 등 생활에 지장 있다면 수술
졸려보이는 눈·째려보는 듯한 눈도 수술 권해

  • 기사입력 : 2019-11-17 20: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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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모에 관심이 있는 여중생이 있는 집은 가족 외출을 평안하게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시간 전에 딸에게 외출 사실을 얘기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외모를 꾸미는 데 시간이 들기도 하지만, 쌍꺼풀이 없는 여중생은 쌍꺼풀 테이프로 자기 마음에 들게 하는데 1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이다. 이처럼 외모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면서 많은 학생들이 쉽게 사용하기 시작하는 것이 쌍꺼풀 테이프나 액이다.

    그러나 쌍꺼풀 액이나 테이프를 사용하면 접착력으로 인해 위생상태가 안 좋고, 이로 인해 눈 주위에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더욱이 사용기간이 1년 정도 넘어간다면 많은 사람에게서 피부 늘어짐이 발생해 쌍꺼풀 수술을 시행할 때 자기가 원하는 라인이 안 나오거나, 혹은 그 라인을 얻기 위해 처짐이 발생한 피부를 일부분 절개해야 할 수도 있다.

    그럼 이런 학생에게 언제 쌍꺼풀 수술을 해주면 좋을까.

    속눈썹이 눈을 찌르거나 병적으로 눈뜨는 힘이 약해서 일상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있다면 조기에 수술을 권유한다. 또 그런 증상이 없더라도 쌍꺼풀 테이프나 액을 자주 사용하면서 학업에 지장을 줄 정도로 집착한다면 미리 수술을 해주는 게 더 나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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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꺼풀 수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와 본인의 심미안이다. 여기서 심미안이란 아름다움을 보는 눈을 말하는 것으로 본인이 예쁘다고 생각하는 것과 의사가 예쁘다고 생각하는 것이 비슷할수록 좋다.

    사람마다 원하는 눈모양이 다양하고 아름다운 눈에 대한 기준이 지역과 인종에 따라 다르고 시대에 따라 변하기도 하며, 개개인의 심미안, 기호, 개성, 가치관에 따라 다르다. 그러면서도 개인이 속한 사회의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성형외과 의사는 그 객관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환자의 개성과 의견을 받아들여 의학적 정보를 제공하고 목표를 정하고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

    이때 무엇보다 의사와 개인의 심미안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좋은 눈 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아름다운 눈을 추구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현재 눈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잘 이해함을 바탕으로 얼굴과의 전체적인 조화를 이뤄야 하고, 나아가 그 사람의 나이, 기호, 사회적인 환경까지도 고려해 눈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그리고 본인의 의사와 수술을 진행하는 의사와의 의견이 불일치할 경우에는 수술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는 것이 수술 후에 실패 혹은 후회하는 경우를 줄일 수 있다.

    ◇쌍꺼풀 눈

    쌍꺼풀이 있는 눈이 없는 눈에 비해 좀 더 깨어 있는 듯하고 친밀감이 있으며, 감정 표현이 뚜렷해 보인다. 그러나 잘못하면 부자연스럽거나 인상이 강하고 사나워 보인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다.

    쌍꺼풀 수술을 특히 권할 만한 눈이란, 졸려 보이는 눈, 째려보는 듯한 눈, 밋밋하고 무표정하고 내성적으로 보이는 눈, 눈꺼풀이 덮여 답답해 보이는 눈 등이다. 쌍꺼풀이 가장 잘 어울리는 눈은 피부가 얇고, 눈이 커서 도안을 비교적 높게 해도 쌍꺼풀 폭이 작게 나오는 경우이다. 반대로 비교적 낮게 도안했는데도 폭이 크게 느껴지는 경우는 부드럽지 않고, 쌍꺼풀이 부어 보이고 자연스러움이 덜하다. 그러나 이런 사람도 쌍꺼풀이 없는 것보다는 더 예쁘다고 생각하면 수술을 진행하는데, 이때는 작은 쌍꺼풀을 권한다.

    쌍꺼풀 모양에 따라서 △안 쌍꺼풀(In-line) △바깥 쌍꺼풀(out-line) △중립 쌍꺼풀(neutral line, in-out line)로 크게 분류해 볼 수 있다.

    안 쌍꺼풀(in-line)은 속쌍꺼풀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안 쌍꺼풀은 내안각 쪽에서 쌍꺼풀 시작점이 검연 쪽으로 숨어들어 안 보이다가 외안각 쪽으로 가면서 넓어지므로 모두가 부채형을 띠는데, 그 시작점에 따라서 쌍꺼풀이 일찍 보이기도 하고, 늦게 나타나기도 한다. 이 모양은 바깥 쌍꺼풀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쌍꺼풀 수술이기 때문에 변화가 덜한 대신에 자연스러운 느낌은 있으나 그만큼 눈이 시원해지는 효과는 덜하고 답답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바깥 쌍꺼풀(out-line)은 내안각 쪽에서 안검연 위로 쌍꺼풀이 보이는 것을 말하는데, 내안각 쪽에서는 폭이 좁다가 외안각쪽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부채형, 내-외안각 쪽의 폭이 일정하게 평행한 평행형, 내안각 쪽에서는 좁다가 중간 어느 정도에서부터 외안각 쪽으로 평행선을 이루는 부채-평행 혼합형으로 나눌 수 있다. 바깥 쌍꺼풀은 시원하고 외향적으로 보이는 경향이 있으나, 동시에 서구적이며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중립 쌍꺼풀(neutral line, in-out line)은 안 쌍꺼풀과 바깥 쌍꺼풀의 중간이라고 할 수 있는 쌍꺼풀로서, 안 쌍꺼풀과 바깥 쌍꺼풀이 가진 단점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비교적 시원스러우면서도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 눈이 크거나 피부가 얇으면 폭이 큰 쌍꺼풀이, 눈이 작거나 피부가 두꺼우면 작은 쌍꺼풀이 잘 어울린다. 쌍꺼풀의 폭이 클수록 많이 붓고 회복도 느려 보이며 반대로 작을수록 부기도 작고 회복 속도 또한 매우 빨라 보인다. 보통 작은 폭을 원하는 경우에는 대개 2주일, 보통 폭은 1개월, 환자가 조금 큰 폭을 원하면 2~3개월이 지나야 웬만큼 자연스럽다.

    쌍꺼풀이 작으면 자연스럽게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처진 눈꺼풀이 쌍꺼풀을 가려서 보이지 않고, 눈꺼풀이 빨리 처져 보이는 문제점이 있다. 쌍꺼풀이 클 때에는 눈꺼풀이 쉽게 처지지는 않지만, 검판전 비대가 나타날 수도 있다. 환자들은 소시지처럼 보인다고 말을 하는 것으로 회복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미용적으로도 좋지 않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무리 그 라인이 예쁘다고 하더라도 본인이랑 안 어울리면 그렇게 방향을 잡아서는 안 된다. 그래서 상담이 중요하고, 상담 후에 라인(line)을 잡아보고, 수술 후 얼굴을 한 번 시뮬레이션 해보고 나서 결정하는 것이 제일 좋다. 상담할 때 무작위로 각 라인을 잡아보고, 본인이나 보호자가 좋아하고 어울리는 라인을 대략 파악한 후에 거기서 디테일하게 상담해야 한다.

    ◇수술 방법 결정

    수술 방법은 △비절개법 △부분 절개법 △완전 절개법으로, 눈매 교정 여부나 트임 여부를 결정한다.

    비절개법은 흔히 매몰법이라고 부르며, 가장 간단하지만 풀어짐에 대해 어느 정도 대비를 해야 하는 수술방법이다. 수술로 해서 유지하려고 한다면 부지로 라인을 잡았을 때 어느 정도 유지가 돼야 한다. 부분 절개법은 안쪽에 연부 조직이나 지방층을 일부분 제거 필요할 경우, 매몰법과 절개법의 중간 수술방법으로 대부분 쌍꺼풀에서 비중이 높다.

    완전 절개는 재수술이거나, 연부조직의 비후가 심하거나, 처져 있는 피부가 있거나 등 여기저기 교정할 것이 많은 경우에 완전 절개해서 충분히 수술 시야를 확보해서 제거할 것을 제거하고 교정해주는 것으로 고쳐야 할 것이 많을수록 완전 절개방법이 좋은 방법이다.

    다니엘피부성형형외과 윤상호 원장은 “같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으면 가장 좋은 방법은 최대한 절개를 작게 하는 것이 좋다”며 “정상적인 구조물의 손상이 가장 작은 방법을 택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고 회복도 빠르다”고 설명한다.

    정오복 선임기자 obokj@knnews.co.kr

    도움말= 창원 다니엘피부성형형외과 윤상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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