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0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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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마산IC만 그런 것 아니다…역주행 부르는 서마산IC

진·출입로 ‘Y자형’으로 역주행 위험
교차로는 통행량 많아 상습 혼잡
최근 4년간 교통사고 44건·사망2명

  • 기사입력 : 2019-11-19 21: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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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주행 사고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마산회원구 서마산IC 교차로에서 상습적인 교통정체와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 교차로는 남해고속도로 제1지선의 진입·진출로가 겹친 ‘Y자형’ 구조로 역주행 교통사고에 노출돼 있다. 또 인접한 서마산IC 교차로는 출퇴근 시간에 상습 교통체증으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최근에는 출퇴근 시간뿐만 아니라 상습적으로 혼잡이 빚어져 주민들의 불만이 높다.

    진·출입로가 겹치는 ‘Y자형’ 구조로 상습 역주행 교통사고에 노출돼 있는 서마산IC 교차로. 19일 오후 고속도로 진입 차량들이 서행하는 가운데 마산 회성동 진출 차량들이 대기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진·출입로가 겹치는 ‘Y자형’ 구조로 상습 역주행 교통사고에 노출돼 있는 서마산IC 교차로. 19일 오후 고속도로 진입 차량들이 서행하는 가운데 마산 회성동 진출 차량들이 대기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19일 경남경찰청이 제공한 ‘최근 4년간 서마산IC 교차로 반경 300m 이내 교통사고 현황’을 보면 2016년 11건(부상 16명), 2017년 13건(사망 1명, 부상 17명), 2018년 11건(사망 1명, 부상 19명) 그리고 2019년 9월 기준 9건(부상 14명)의 사고가 발생했다. 매년 이 일대 교통사고가 평균 10건 발생하고 있고,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해마다 느는 추세다.

    시민 A씨는 “아침 출퇴근시간이 되면 중리에서 서마산IC 사이의 도로는 차량 통행량이 크게 느는데다 무리하게 끼어드는 차 때문에 늘 불안하다”고 말했다. 또 “무리한 끼어들기 등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창원중부경찰서 관계자는 “서마산IC 진출로는 기형적인 Y자형 구조로 인해 역주행 사고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더 큰 문제는 이 진입·진출로가 통행량이 많은 시내 간선도로에 연결돼 있어 혼잡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차로 일대 도로가 간단하게 개선할 수 있는 구조는 아니고, 회성동 행정복합타운 조성사업과 평성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전체적으로 고려를 해야 개선작업에 들어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적으로 입체교차로나 지하차도 등이 검토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인근 교차로의 횡단보도 등을 옮기거나 최소화하는 등 우선적으로 손을 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3일에는 자유한국당 윤한홍(창원 마산회원구)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해 서마산IC 교차로 개선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서마산IC 교차로에 LED가로등을 설치하는 등 교통시설을 개선하고, 통과 차량 분산을 유도하는 방안이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는 이달 말까지 서마산IC 연결로 가로등을 LED등으로 교체해 야간 시인성을 2배 이상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연결로 감속유도시설과 우회전 금지 및 진입안내 표지 등을 설치해 역진입 방지 등을 위한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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