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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여(72)씨는 양산 롯데제과 업무과에서 31년간 근속 근무하고 정년퇴임하면서 앞으로 봉사자로서의 삶을 살겠다고 각오하고 봉사의 길에 들어섰다. 이씨는 군대 생활 중 월남전에 참전해 고엽제 7급 국가유공자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아파트 주변 환경정화, 화단 가꾸기, 지역 내 불법 쓰레기 수거 및 하천 정화 작업 등 손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솔선하는 것으로 봉사를 시작했다. 이 밖에도 지역에서 금연지도원으로서 순회지도 활동, 행락 철 내원사 물놀이 안전 요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양산시 삼성동지역사회 보장협의체 위원장을 맡아 ‘훈훈한 밥상 나눔가게’ 선정, ‘나눔 냉장고 채우기’ 사업 등을 전개하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통장을 맡아 오며 마을회관 설립, 소공원 건립 등 주민들이 체감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또 이씨 부부는 함께 경로당 청소와 어르신 식사대접을 하는 등 노인복지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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