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헌혈 활성화를 위한 헌혈추진협의회의 첫 회의를 열고 헌혈 실적이 현저히 떨어지는 방학기간 헌혈 홍보를 적극 적으로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6일 김해시 보건소에서 교육지원청, 중부경찰서, 동부소방서, 제52군수지원단, 김해중앙병원, 간호사회, YWCA, 인제대학교, 대한적십자 경남혈액원 등 헌혈추진협의회 참여 민·관·군 10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헌혈추진협의회는 다양한 기관의 구성원들이 참여해 헌혈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6월 김해시 헌혈장려조례 개정을 통해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한 위원 12명으로 구성됐다.
27일 김해시 보건소 회의실에서 헌혈 활성화 추진협의회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김해시/김해시 헌혈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매년 명절과 방학기간인 2월과 3월, 8월과 9월 헌혈 실적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전체 헌혈자중 학생 비율이 60%를 차자해 연령이 높을수록 헌혈률이 낮았다. 이에 헌혈추진협의회는 헌혈률을 높이기 위해 명절, 방학기간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홍보 방안으로는 단체 헌혈행사 시 사전 홍보자료 제공, 봉사시간 인정, 학교 교육과정에 헌혈분야 반영, 공가 적극 활용 등의 의견들이 나왔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다회 헌혈자와 헌혈 유공자에 대한 시민 표창을 늘리는 등 헌혈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헌혈 참여기관 확대를 통해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조규홍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