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0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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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사천경찰서 6시간 압수수색 이유는?

전 경찰서장, 군납업체와 유착 혐의
2016년 납품비리 고발사건 관련
내사기록·담당자 진술서 등 압수

  • 기사입력 : 2019-12-03 21: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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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검사 강성용) 반부패수사3부는 3일 오전 사천경찰서에서 6시간에 걸쳐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검찰은 이날 수사관 8명을 경찰서로 보내 지능수사팀 사무실에서 경찰과 검찰 등 형사사법기관이 형사사건 관련 기록을 공유하는 시스템인 킥스(KICS)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등에 따르면 이번 압수수색은 사천의 모 식품업체를 운영하는 A(46) 대표이사가 지난 2017년 당시 재직하던 B 전 경찰서장에게 골프채 등을 건넨 혐의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사천경찰서가 지난 2016년 12월에 내사종결한 사천 시내 모 식품회사의 납품비리 고발사건과 관련한 내사기록 일체와 담당자 진술서 등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B 전 경찰서장이 2016년 이 식품회사가 유통기한이 지난 어묵을 군납하고 있다는 내용의 내사를 종결한 후 다음 해 6월 A대표를 서장실로 불러 이 같은 사실을 알려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이동호 전 고등군사법원장이 2016년부터 최근까지 A씨 등으로부터 1억원대 현금과 향응을 제공받고 편의를 봐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뇌물죄 등)로 지난달 구속했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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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경찰서 전경. /네이버 지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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