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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 ‘친일’ 역대 국장·청장 4명 사진 철거

“본청 지침 전 선제적 조치한 것”

  • 기사입력 : 2019-12-09 07: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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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지방경찰청이 친일 논란이 일고 있는 역대 경찰국장·청장의 사진을 철거했다.

    경찰이 지난 5일 경남지방경찰청 청사 1층의 홍보관에서 친일인사로 지목된 인물 4명의 사진을 철거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역대 경남지역 경찰국장 중에 친일인사로 지목된 인물은 노기주(2대), 이익흥(5대), 김종원(13대), 이정용(24대) 등 4명이다.

    이익흥은 대한민국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자 명단’에 올라 있으며, 나머지 3명은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돼 있다.

    경찰은 지난 5일 우선적으로 이들 친일인사 4명의 사진을 흰 종이로 가렸다가 오후에 역대 국장과 청장 사진을 모두 철거했다. 또 경남지방경찰청 홈페이지에서도 사진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이에 경남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타 지역 경찰청에서 관련 내용에 대해 문제가 불거지면서 우선 논란이 일 것으로 우려되는 인물에 대해 철거를 했다”며 “본청에서 지침이 내려온 것은 아니지만 선제적인 차원에서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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