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어린이드림센터 건립을 앞두고 함양지역 학부모들은 과학·예술 체험실 확대를 요청했다.

함양군에 따르면 6일 2층 대회의실에서 어린이집 원장,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들이 행복한 함양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함양어린이드림센터'건립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민선 7기 서춘수 군수의 공약 사업 중 하나인 '함양어린이드림센터'는 도시에 비해 체험·문화 활동 공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함양 어린이들을 위한 창의적 체험 및 놀이공간 등 맞춤형 보육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주민 설명회에서는 전병선 행정국장이 직접 학부모들에게 건립과 관련한 그 간의 추진사항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이며, 어린이드림센터는 지난해 10월부터 금년 5월까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지난 10월 사업부지에 대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이 함양군의회 승인을 받았다.

함양어린이드림센터 건립 주민설명회/함양군/

함양읍 하림 군부대 앞 8445㎡에 들어설 함양어린이 드림센터는 사업비 89억원으로 3층 규모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수유실, 유아놀이체험실, 장난감도서관, 실내놀이터, 공동육아나눔터, 카페, 강당, 다목적교실 등으로 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참석한 주민들은 “함양어린이드림센터에 대해 상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고 어린이를 위한 시설이 생긴다니 반갑다”며 “건립뿐만 아니라 향후 운영과 연령대별 맞춤형 시설도입, 주말과 공휴일의 주민활용에 대해서도 충분한 고려를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 “과학·예술 체험실이 축소된 부분에 대해서는 사업비가 더 투입되더라도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시설로 생각된다며 확대해주기를 바란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활동과 문화활동을 즐기고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설이 바로 어린이드림센터”며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