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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1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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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전국 최고의 자전거도시 인프라 구축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 및 한국의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 선정

  • 기사입력 : 2019-12-09 14: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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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전거도시 인프라 구축 등 전국 최고의 친환경 자전거 중심 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이 빛을 보고 있다.

    진주시는 2010년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에, 2016년 한국의 아름다운 자전거길에 각각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자전거이용 활성화 기관으로 뽑혔다.


    시는 올해 184억원의 예산을 투입, ‘남강을 순환할 수 있는 자전거 도로망 연결’과 ‘철도 폐선부지 및 국가 자전거도로 개설’,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한 유지보수’,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반 운영’, ‘전 시민 자전거보험 가입’, ‘시민 자전거 안전교실 운영’, ‘공영자전거 대여소 운영’, ‘시민 자전거 대행진’, ‘어린이 자전거 대회’ 등 자전거 거점도시 육성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했다.

    특히 시는 레저나 취미 위주의 자전거 이용에서 출퇴근 등 생활형 교통 수단으로 전환하기 위해 남북으로 남강 양안을 돌아오는 도심 내 순환 자전거 도로와 동서로 농촌과 도심을 연결하는 철도 폐선부지 활용사업을 추진해 구도심과 신도심, 면지역과 도심간 자전거도로를 개설하고, 야간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조명시설 설치, 전용교량과 쉼터 조성 등의 인프라를 구축했다.

    현재 진주시의 자전거도로는 전용 49km, 겸용 157km 등 총 206km다.

    시는 관내 자전거도로 개설뿐만 아니라 산청군, 의령군, 함안군, 사천시 등 인접 시군과 연계한 자전거도로 개설에도 나서고 있다. 앞으로 집현면 덕오구간 국가자전거도로가 의령으로 연결되며, 산청 경호강 100리길과 연계하기 위한 오미마을~청동기박물관 구간 8㎞ 개설공사가 시작된다.

    조규일 시장은“지속적인 자전거도로 인프라 구축으로 진주시는 명실상부한 명품 자전거도시가 됐다”며 “이를 적극 활용해 시민들의 여가활동과 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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