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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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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야생 멧돼지와 전쟁 가속

ASF차단·농가 피해 최소화 위해 지속 운영

  • 기사입력 : 2019-12-09 14: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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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천시가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해 대대적인 야생 유해조수 구제작업에 돌입했다.

    시는 매년 증가하는 야생멧돼지 등에 의한 농작물 피해방지를 위해 수렵인들로 구성된 피해방지단을 구성, 올해 처음으로 포획포상금을 지급하며 대대적인 포획활동을 추진해 지난 9월까지 멧돼지 250여 마리와 고라니 460마리를 포획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야생 멧돼지 수렵단을 별도 결성, 운영해 최근까지 90여 두의 멧돼지를 추가로 포획해 모두 340여 마리의 야생멧돼지를 포획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같은 야생 멧돼지 포획규모는 지난 해 140두와 비교, 240% 증가한 수준이다. 시는 이같은 노력으로 유해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농가도 종전보다 38%가량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포획포상금 제도와 유해 조수 피해방지단을 지속 운영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 방지와 함께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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