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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남해 농어촌버스 요금 1월 10일부터 200원 오른다

어른 200원, 청소년·어린이 100원↑

  • 기사입력 : 2019-12-23 20: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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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10일부터 함안지역 버스요금이 어른 200원, 청소년·어린이 100원씩 각각 인상된다.

    함안군은 23일 군청 회의실에서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공영버스와 농어촌버스 동일한 인상분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경상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가 심의·의결한 운임·요율 기준으로 내년 1월 10일부터 농어촌버스 요금이 일제히 인상 결정됐기 때문에 군내 공영버스 요금도 동일하게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23일 함안군청에서 열린 물가대책위원회에서 내년 공영버스와 농어촌버스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함안군/
    23일 함안군청에서 열린 물가대책위원회에서 내년 공영버스와 농어촌버스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함안군/

    이에 따라 농어촌버스는 △일반 현금 1300→1500원, 교통카드 1250→1450원 △청소년 현금 900→1000원, 교통카드 850→950원 △어린이 현금 650→750원, 교통카드 600→700원으로 인상된다. 공영버스는 △일반 현금 1200→1400원 △청소년 현금 800→900원 △어린이 현금 600→700원으로 오른다.

    군 관계자는 “2015년 이후 요금 인상이 없었으나 주52시간제 도입에 따른 인건비 추가 발생 등을 고려해 조정했다”면서 “요금이 인상되는 만큼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남해군 농어촌버스 요금도 내년 1월 10일부터 200원 인상된다.

    농어촌버스 요금 인상은 경상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시내·농어촌버스 운임·요율 기준이 결정됨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15년 1월 이후 4년 6개월 만의 인상이다.

    관내 36계통에 19대가 운행되고 있는 농어촌버스의 운임·요금은 경남도의 기준 범위 내에서 인상됐으며 요율은 1㎞당 131.82원이 적용된다.

    조정되는 요금은 현금일 경우 일반인은 200원 인상(1250원→1450원), 학생은 100원 인상(청소년 850원→950원, 어린이 600원→700원)된다. 카드일 경우 일반인은 200원 인상(1100원→1300원) 학생은 100원 인상(청소년800원→900원, 어린이 550원→650원)된다.

    남해군 관계자는 “1월 10일 첫차부터 새 요금제가 시행된다”며 “더 친절한 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익·김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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