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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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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석사과정 연계 ‘마이스터대학’ 도입 추진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방안’ 발표
산업 변화 대비 고등직업교육 개선

  • 기사입력 : 2019-12-24 0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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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대에서 석사과정까지 가능한 새로운 고등직업교육 모델인 가칭 ‘마이스터대학’ 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23일 미래 산업수요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고등직업교육체제 전반을 개선하는 ‘전문대학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 전문대학의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산업·현장중심으로 교육과정과 학사운영 체계 개선 △일반고·직업계고와 전문대 간 수업 연계 등을 추진한다.

    또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서 전문대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입학정원 상한기준과 입학자격 조건 완화 △단기 직업교육과정에서 외부시설 활용 허용 및 학점은행제와 연계한다.

    특히 직업계고 졸업생들이 대학원 진학 없이 석사과정까지 이수할 수 있는 새로운 경로를 마련한다. 이른바 ‘마이스터대학’이다. 마이스터대학은 전문대학뿐만 아니라 일반대학도 참여할 수 있다.

    개설 분야는 지역주력산업, 국가기반산업, 미래성장산업 등으로 지자체와 산업체, 유관기관이 매칭펀드를 조성하는 방식이다. 교육과정은 △수료(6개월~1년) △전문학사(2년) △학사(3~4년) △전문기술석사(5~6년) 등으로 구분할 계획이다.

    교수진은 실무능력을 갖추고 기술전수가 가능한 산업체 현장전문가를 60% 이상 구성토록 했다.

    교육부는 정책연구를 통해 2021년 시범운영을 거쳐 2023년 이후에는 법령 등 제도 정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전문대학에 대한 재정지원도 확대된다. 전문대 혁신지원사업에 올해 2908억원에서 2020년에는 1000억원이 늘어난 3908억원을 지원한다.

    차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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