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경남지역 중소기업의 평균 가동률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최근 발표한 ‘경남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10월 경남지역 중소기업 평균 가동률은 전월보다 2.8%p 하락한 63.9%로 지난 1월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9.6%p 낮았다.
도내 중소기업 평균 가동률은 지난 1~7월 줄곧 70%대를 유지해오다 지난 8월 68.9%로 내려앉았고, 10월에는 60%대 초반으로 더 낮아졌다. 가동률은 생산능력대비 생산실적을 비율로 나타낸 것이다. 10월 전국 중소기업의 평균 가동률은 73.5%로 경남은 이보다 9.6%p 낮았다.
한편 10월 경남의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4.8% 감소했다. 금속가공제품(-15.8%), 기계장비(-9.3%), 자동차 및 트레일러(-9.7%) 등이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박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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