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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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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철성고 출신 김다원 스페인 프로축구무대 진출

알코르콘과 계약체결

  • 기사입력 : 2019-12-30 16: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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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 철성고 출신 김다원 선수. 고성군
    고성 철성고 출신 김다원 선수. 고성군

    고성 철성고 축구부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김다원 선수가 최근 스페인 프로팀 알코르콘과 계약하며 유럽무대에 진출했다고 고성군이 30일 밝혔다.

    김 선수는 철성고 축구부(감독 박경규)재학 시절 주장을 맞아 2018 경남고등주말리그 2위, 제57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우승을 이끌었고 고성군에서 열린 제23회 무학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철성고등학교가 16강에 진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올해 초 철성고를 졸업한 김 선수는 해외진출을 결심하고 스페인으로 떠나 현지적응과 입단테스트를 거치고 7개월 만에 당당히 스페인 프로무대에 입성했다.

    고교시절 '쾌속 드리블러'로 불리며 고등부 상위권 선수로 이름을 알렸던 김 선수는 김해 합성초등학교 재학 시절,남다른 드리블 재능을 가진 김 선수의 자질을 알아본 박경규 감독이 철성고로 옮긴 후 김 선수를 전격 스카우트하고 사제의 연을 이으면서 이번에 유럽진출의 꿈을 이뤘다.

    김 선수는 "그간 힘들었던 것들이 한꺼번에 씻겨 내려가는 듯해 뿌듯하고 기쁘다"며 "초심을 잊지 않고 팀의 주전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백두현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용기와 실력으로 스페인프로무대에 진출한 김다원 선수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응원한다"며 "초·중·고 유소년 육성연계 시스템을 통해 김 선수와 같은 우수한 인재를 계속해서 발굴·육성해 고성군을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의 요람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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