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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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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 시민모금 행렬

추진위 출범 두 달만에 450여만원

  • 기사입력 : 2019-12-30 21: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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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지역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을 위한 민간 추진위원회의 주도의 시민모금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학교나 시민단체 등에서 기부가 잇따르며 두 달여 만에 수백만원이 모금됐다.

    도내 위안부 단체와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경남지역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추진위원회(이하 건립추진위)’는 지난 10월 말 공식 출범을 알린 뒤 시민 모금에 나서 이달 30일까지 450여만원이 모였다고 밝혔다.

    밀양 삼랑진중학교 학생자치회가 경남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을 위한 모금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경남 위안부 역사관 추진위/
    밀양 삼랑진중학교 학생자치회가 경남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을 위한 모금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경남 위안부 역사관 추진위/

    건립추진위에 따르면 경남을 비롯해 부산과 경기도 등 시민들의 건립기금 261만1000원이 모였다. 또 남해제일고등학교·남해고등학교·창원 마산고등학교 내 동아리에서 각각 31만원과 8만330원, 11만원을 건립기금으로 써달라며 보내왔다. 밀양 삼랑진중학교 학생자치회도 32만1300원을 냈다. 도내 단체 중에는 창원아이쿱생명이 50만원, 경남진보연합 28만5429원, 창원여성회 20만원, 진해YWCA,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이 각 5만원을 냈다. 건립추진위는 앞서 2021년까지 경남지역에 역사관 건립을 목표로 국비 5억원과 지방비 5억원 등 10억원을 정부와 지자체 등의 지원을 받아 마련하고, 나머지 5억원을 시민모금 활동을 통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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