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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LG 김준형 3점슛 3방…현주엽 감독 "더 던져라"

  • 기사입력 : 2020-01-05 09: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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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창원 LG가 신예 김준형(23)의 '알토란 3점포'를 앞세워 선두 서울 SK를 물리쳤다.

    김준형은 4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 원정 경기에서 3점 슛 3개로 9득점, 팀의 76-73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LG는 3쿼터 초반까지 14점을 끌려갔지만 3점 슛 3개를 후반에 몰아친 김준형의 3점포를 역전의 원동력으로 삼았다.

    36-50으로 14점을 뒤지던 3쿼터 종료 6분 38초 전에 김준형의 3점포로 추격이 시작됐고 6점을 뒤진 가운데 시작한 4쿼터 첫 공격도 김준형의 3점포로 문을 열었다.

    4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SK 나이츠와 LG 세이커스 경기에서 LG 김준형이 림으로 향하는 공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4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SK 나이츠와 LG 세이커스 경기에서 LG 김준형이 림으로 향하는 공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2018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LG에 지명된 김준형은 키 201㎝의 장신 포워드다.

    신인이던 2018-2019시즌에는 7경기에만 나와 기회가 많이 없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10경기에서 평균 5.2점에 2.6리바운드로 제 몫을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농구영신' 경기로 열린 부산 kt전에서 3점 슛 4개로 14점을 넣었고, 이날도 3점 슛 3개를 적중했다.

    주전 슈터 조성민이 최근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아직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하는 LG로서는 김준형의 최근 활약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현주엽 LG 감독은 이날 승리 후 "오늘 5개 던져서 3개를 넣었는데 서너개 정도 더 던져도 되는 상황이었다"며 "더 성장하려면 수비나 집중력을 보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준형 역시 이날 경기를 마친 뒤 "감독님이 평소에도 찬스 나면 던지라고 말씀해주신다"며 "오늘은 패스를 보다가 슛 기회를 놓친 장면이 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몸무게 71㎏으로 키에 비해 덜 나가는 그는 "프로 처음 입단했을 때보다는 5㎏ 정도 늘었지만 그래도 틈나는 대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며 "제 장점이 슛 타이밍이 빠르다는 점인데 상대 수비가 붙을 경우 돌파 등으로 공략하도록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준형은 "팀이 연패를 끊고 새해 첫 경기에서 이겨 새로 시작하는 마음이 생겼다"며 "이번 시즌 절반 이상 출전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남은 경기에는 전부 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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