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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1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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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 연말 대상 창원 김연진씨

"요즘 인기인 트로트에 국악 가미한 곡 생각했다"
창원 김연진씨, 2019 KBS 전국노래자랑 연말결선 ‘대상’ 수상

  • 기사입력 : 2020-01-07 20: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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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는 7일 지난달 ‘2019 KBS 전국노래자랑 연말결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연진(35·창원시 의창구)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29일 서울KBS 홀에서 열린 ‘전국노래자랑 연말결선’에서 판소리 춘향가 중 백미로 꼽히는 ‘쑥대머리’를 애절하게 불러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앞서 4월 28일 KBS 전국노래자랑 창원시 편에서 같은 곡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연진(오른쪽)씨가 창원시 감사패를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연진(오른쪽)씨가 창원시 감사패를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 출생인 김씨는 부산대학교 국악학과를 졸업했으며 대구 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 전수장학생이다. 제2회 진해전국국악대전 학생부 종합대상, 제21회 여수진남전국국악경연대회 명창부 대상 및 명인부 종합 우수상, 제21회 창원야철국악대전 일반부 대상 등 각종 대회에서 상을 거머쥔 실력파 소리꾼이다.

    독일, 영국, 러시아, 일본, 인도네시아 등 해외는 물론 국내 국악예술단 협연, 5·18 민주항쟁 평화음악회 등 여러 공연에 참가해 실력을 갈고닦은 그는 노인회관 등에서 재능기부로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김씨는 “누구나 국악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요즘 인기인 트로트에 국악을 가미한 곡을 생각하게 됐다. 기회가 된다면 트로트, 가요 등 대중성이 높은 곡을 선보여 국악의 대중화에 힘쓰고 싶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조윤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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