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개발공사 여자 핸드볼 팀이 2경기 연속 아쉬운 1점차 패배를 당했다.

경남개발공사는 12일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SK슈가글라이더즈와 경기에서 29-30으로 져 2승4패로 7위에 머물렀다.

경남개발공사는 리그 2위 SK슈가글라이더즈를 맞아 강력한 공격에 전반 8분50분초까지 3-6으로 끌려가다 전반 13분께 정현희와 허유진의 잇단 공격성공으로 6-6 첫 동점을 만들고 전반 23분에는 10-10으로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SK 조수연 등에게 실점하며 전반을 11-14로 3점차 뒤진 채 마쳤다.

경남개발공사는 후반 들어 정현희, 김하경의 잇단 득점으로 따라붙기 시작해 후반 8분 김혜진의 골로 17-17 동점을 만드는 등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SK의 용세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역전에 성공하지 못했다.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가던 경남개발공사는 후반 28분 35초에 김보은의 득점으로 29-29 동점을 만들며 역전기회를 만들었지만 종료 직전 SK 속공때 최수지에게 통한의 골을 내주고 1점차로 패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지난 6일 서울시청과 경기에서도 24-25로 패했지만 어느 팀에게도 쉽게 패하지 않는 근성을 보여주고 있어 후반기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