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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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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학·이웃 사랑 실천 힘 닿는 데까지 해야죠”

빈재민 사천 명진전력 대표, 20년째 장학사업
결손가정 어린이 돕기 등 봉사활동도 전개

  • 기사입력 : 2020-01-13 08: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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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재민 대표가 지난 10일 서포초등학교에서 4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빈재민 대표가 지난 10일 서포초등학교에서 4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빈재민(67)(주)명진전력 대표가 20년간 사천지역에서 크고 작은 장학사업을 전개해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빈 대표는 지난 10일 사천 서포초등학교와 서포중학교에서 각각 4명의 학생들에게 모두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빈 대표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두 학교의 학생들에게 이 같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서포초등학교와 서포중학교를 졸업한 빈재민 대표는 모교와 후배 사랑을 장학사업으로 실천하겠다고 결심하고 지난 20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장학금을 전했다.

    특히 지난해 사천시 인재육성재단 이사로 선임되면서 사천시 출신 대학생들의 해외 탐방프로그램에 매년 200만원을 후원할 것을 약속하고 이를 실행했다.

    빈 대표의 사회활동은 이만이 아니다.

    그는 지역 내 어려운 가정에 대해서도 남다른 관심을 갖고 각종 봉사사업을 하고 있다.

    독거노인들에게 과일바구니를 선물하고 사천 곤양면 밑반찬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한편 사천 곤양면행정센터·지역협의체 ‘희망나눔가게’ 5곳에 현판을 기증했다.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03년에는 사회봉사단체인 ‘메아리’회를 결성해 2008년까지 10년간 결손가정 아동 돌보기 사업을 전개하고 사천시라이온스클럽 회장으로 3년간 재임하는 동안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무료로 전기공사 시공을 하기도 했다.

    이 같은 공로로 한국전력공사와 도교육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고, 도지사·법무부 창원보호관찰소 진주지소·창원지방검찰청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등 다양한 수상경력도 쌓였다.

    그는 또 사천시 사회봉사협의회 부회장, 곤양면사회봉사협의회 민간위원장, 사천시 평화대사 수석부회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빈 대표는 “남을 의식하기보다 그저 좋아서 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힘 닿는데까지 어려운 후학들과 이웃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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