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9월 23일 (수)
전체메뉴

양의지, 2020 ‘공룡 캡틴’

“책임감 짊어지고 선수들 잘 이끌어
지난 시즌보다 더 높이 올라갈 것”

  • 기사입력 : 2020-01-14 08:15:20
  •   
  • 2020시즌 NC 다이노스 주장 양의지.
    2020시즌 NC 다이노스 주장 양의지.

    NC 다이노스 양의지가 주장을 맡아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한다.

    NC 선수들은 지난해 시즌 종료 후 차기 주장에 대한 논의를 해서 양의지로 의견을 모았고, 이동욱 감독과 코칭스태프도 모두 동의했다.

    양의지는 지난 8일 구단 신년회 후 기자들과 만나 “주장을 한 번 해 보고 싶었다. (팀 합류 2년 만에) 주장을 맡게 해 준 선수나 구단 분들, 이동욱 감독 등 코칭스태프에게 감사드린다. 책임감을 짊어지고 잘 이끌도록 생각 중이다”고 말했다.

    양의지는 2018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4년간 125억원이라는 초대형 계약을 통해 NC 유니폼을 입었다. 양의지는 2019시즌 타율(0.354), 출루율(0.438), 장타율(0.574)로 리그 타자 부문 3관왕을 차지하며 팀이 2년 만에 가을야구를 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양의지는 “팀 전반적인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게 쉽지 않을 것이다. 경기 때 포수로서 팀을 이끄는 것처럼 라커룸과 더그아웃에서 똑같이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지난해 NC에 와서 느낀 점이 많았다. 선수들이 서로를 선후배보다는 동료로 생각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대화를 많이 하면서 경쟁해 나가야 한다”며 “한 경기 한 경기를 쉽게 하는 것보다 팬들을 위해 똑같이 열심히 하자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양의지는 지난해 시즌 중 주장을 맡은 박민우에게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중간에서 박민우가 안 보이는 부분을 이끌어줬으면 좋겠다”며 “특히 저와 나이 차이가 나는 어린 선수들을 챙겨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양의지는 올해 작년보다 잘 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대권’에 도전해보겠다는 선수들의 의지가 있다. 선수와 구단, 감독 등도 한마음이다”며 “꼴등에서 5위를 했으니, 5등에서 더 위로 올라가야 하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했다.

    이동욱 감독은 양의지 주장에 대해 “선수들의 중심이 될 역량이 있다. 주장으로 좋은 길잡이가 되고 후배들과 동료들이 잘 따라준다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고 믿음을 나타냈다.

    글·사진= 권태영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권태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