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2월 26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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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만 80개팀… 통영, 동계전훈지로 떴다!

축구·배구·농구 등 6개 종목
3000여명 올시즌 준비 구슬땀

  • 기사입력 : 2020-01-19 21: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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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국가대표팀이 찾았던 통영이 동계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올 1월에만 축구를 비롯한 6개 종목 80개 팀 3000여명이 통영에서 전지훈련이 한창이다.

    19일 통영시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 축구팀을 비롯해 증원대, 한남대, 송호대, 성균관대, 대전대 축구팀이 지난 3일부터 산양읍 산양스포츠파크와 명정동 평림구장에서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 태성U18팀 등 9개 중·고교 축구팀도 통영에서 담금질이 한창이다.

    전지훈련을 위해 통영을 찾은 축구팀이 지난 17일 명정동 평림구장에서 연습경기를 하고 있다./통영시/
    전지훈련을 위해 통영을 찾은 축구팀이 지난 17일 명정동 평림구장에서 연습경기를 하고 있다./통영시/

    축구 외에도 배구, 농구, 야구, 육상, 태권도팀이 통영공설운동장과 통영체육관, 충무체육관 등에서 동계훈련에 여념이 없다. 특히 배구의 경우 청소년 국가대표 후보 남여선수단(감독 김동천)이 통영중학교와 통영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연일 땀방울을 흘리고 있으며, 경기대, 경남과기대, 경희대, 성균관대, 목포대, 화성시청 배구팀이 통영에서 2020시즌 준비를 위한 훈련이 한창이다.

    통영시는 이들 배구팀이 실전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통영시장배 대학배구 스토브리그를 마련해 풀리그로 운영하고 있다.

    시는 오는 2월에는 더 많은 전지훈련팀들이 통영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달 12일부터 16일 동안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이 통영에서 치러질 예정이어서 연맹전을 앞둔 2월초부터 전국의 대학축구팀들이 대거 통영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7년 연속 통영에서 치러지고 있는 이 대회는 지난해 80여개 대학팀이 참가해 관광비수기인 겨울철 지역경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통영시는 이들 동계전지훈련팀을 위해 체육시설 이용료 감면, 선수단 수송차량 지원, 전지훈련팀 홈리그 지원, 공영 주차장 무료사용, 훈련팀 방문 격려 및 물품지원, 애로·건의사항 청취 등 훈련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통영시는 올 겨울동안 200개 팀 1만 명의 동계전지훈련팀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통영시 구태헌 교육체육지원과장은 “통영은 겨울철 온화한 기후와 경쟁력 있는 경기장 등 기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어 동계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며 “동계전지훈련이 관광 비수기인 동절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를 가져 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는 지난 2019년 동계전지훈련 시즌(2018년 12월~2019년 3월) 동안 경남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전지훈련팀을 유치했으며, 직접적인 경제효과만 100억 원에 이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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