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6일 (금)
전체메뉴

양산도서관·단설유치원 내달 착공

양산신도시 워터파크 인근
1만3000㎡ 지하 1·지상 3층
내년 2월 개관·개원 예정

  • 기사입력 : 2020-01-31 08:07:10
  •   
  • 양산도서관과 단설유치원 조감도.
    양산도서관과 단설유치원 조감도.

    양산신도시 주민들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양산 물금 워터파크 인근에 들어서는 양산도서관과 공립단설유치원이 내달 중 착공될 예정이다.

    윤영석(한국당 양산갑) 국회의원과 양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양산도서관 건립과 공립단설유치원 설립은 2018년 9월 경남도교육청 자체투자 심사를 통과해 이후 설계공모를 거쳐 현재 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설계가 완료되면 시공업체를 선정해 내달 중 건립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양산도서관과 단설유치원의 완공 예정일은 내년 2월이며 강서유치원은 내년 3월 첫 신입생을 맞을 계획이다.

    양산도서관과 유치원은 물금 워터파크 옆인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2673-2 일대 1만3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현재 양산시 인구는 35만800명에 육박하지만 대형공공도서관은 단 3곳뿐이다. OECD 국가 평균이 인구 5만명당 1개 도서관임을 감안하면 양산시 도서관 보유는 OECD 국가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여기다 물금읍 범어에 있는 양산시립도서관의 경우 하루 평균 이용자가 2000여명으로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인구증가로 해마다 이용객이 계속 늘고 있어 공공도서관 추가 건립이 시급한 상황이다.

    새로 설립되는 양산도서관은 지하 1층 보존서고와 휴게공간을 마련하고 지상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과 체험형 동화연구실 그리고 북카페 겸 전시실이 설치될 계획이다. 지상 2층에는 청소년실·디지털실·연속실이 통합된 종합자료실이 마련되고, 지상 3층에는 시청각실, 자유학습실, 노트북실과 청소년 동아리방이 마련된다.

    양산도서관 옆에 건립되는 공립단설유치원은 일반 15학급, 특수 3학급 등 18학급 규모로 320명 원아가 다닐 수 있는 양산지역 최대 규모다.

    단설유치원은 유아의 신체구조에 맞는 시설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유아발달에 적합한 놀이, 신체, 학습활동을 할 수 있고, 원장·원감·교사 등 유아교육을 전공한 전문인력체계가 구축돼 있어 더욱 체계적인 행정처리와 교육활동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공립단설유치원 확대는 영·유아를 둔 부모들이 끊임없이 요구해 온 사업이다. 양산지역은 사립유치원 원아 수에 비해 공립유치원 원아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이다.

    이에 학부모들과 교육환경 개선에 대해 지속적으로 면담을 추진해 온 윤 의원은 교육부와 경남교육청, 양산시청과 긴밀히 협의하여 양산도서관 이전건립과 (가칭)강서유치원 개원을 이끌어 내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석호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석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