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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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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완 BNK금융 회장 연임 유력

차기 후보 낙점… 내달 주총서 의결

  • 기사입력 : 2020-02-07 08: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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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완(사진) BNK금융지주 회장이 그룹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최종 낙점되면서 연임 가능성이 높아졌다.

    BNK금융지주는 6일 오후 이사회를 개최하고, 현 김지완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 김 회장은 내달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치면 임기 3년의 BNK금융지주 회장으로 연임하게 된다.

    김 회장은 2017년 9월 취임 후 그룹 지배구조 개선,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는 기업문화 확산 등으로 조직을 빠르게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4대 핵심 부문 경쟁력 강화로 비은행, 비이자 중심 그룹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재편을 중점 추진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 밖에 21조원 규모 BNK 부울경 혁신금융 추진 등 지역 상생경영 실천과 글로벌 MBA, 실리콘밸리 연수 등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앞서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2일 경영승계 절차 개시를 결정하고 1차 후보군 5명을 선정했다. 이후 오리엔테이션, 프레젠테이션·면접 평가, 외부 자문기관의 평판 조회 등을 거쳐 김지완 회장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임추위는 향후 조직의 연속성과 안정적 경영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GROW 2023 그룹 중장기 경영계획’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김 회장의 연임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한편 경남은행과 부산은행, BNK캐피탈 등 7명의 계열사 대표이사는 3월 주총이 임기 만료일이다. 향후 경영승계 계획 등에 따라 후보자 군을 선정해 평가하고, 각사 이사회에 추천해 3월 계열사 주총에서 일괄 인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기원·김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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