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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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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서비스, 세계적 MRO기업 도약 ‘시동’

美 보잉사와 항공기 부품 공급 계약
에어버스 운용 독일회사와 정비교육

  • 기사입력 : 2020-02-13 07: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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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항공서비스 조연기(왼쪽) 대표가 12일 미국 보잉사 관계자와 항공기용 부품 장기공급 계약에 서명하고 있다./경남테크노파크/
    한국항공서비스 조연기(왼쪽) 대표가 12일 미국 보잉사 관계자와 항공기용 부품 장기공급 계약에 서명하고 있다./경남테크노파크/

    사천시 소재 국내 최초 항공정비(MRO) 전문업체인 한국항공서비스(KAEMS, 대표 조연기)가 세계적인 MRO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KAEMS는 12일 열린 ‘2020 싱가포르에어쇼’에서 사천시, 경남테크노파크(원장 안완기)와 유관 항공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보잉(Boeing)사와 항공기용 수리자재 장기공급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했다.

    KAEMS는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항공기 정비에서 가장 어려운 수리부품의 원할한 공급에 대한 난제를 해결하므로서 항공기 정비의 경쟁력 확보를 더욱 다지게 됐다

    또한, 국내항공사들과도 운항중 긴급한 부품수급의 어려움을 해소 하기 위한 협력(SCM: Supply Chain management)도 강화 할 방침이다.

    앞서 KAEMS는 지난 11일 2020 싱가포르에어쇼에서 독일 LTT(Lufthansa Technical Training)와 Airbus A319/320/321 항공기 정비교육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향후 KAEMS가 에어버스 기종의 정비에 필요한 인증획득을 위한 교육 협력으로서, KAEMS는 보잉 기종을 운용하는 항공사뿐 아니라 에어버스 기종을 운영하는 항공사로 고객다변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KAEMS 조연기 대표는 “당사는 국내최초의 MRO전문기업으로써 그 위상과 책임에 걸맞게 회사의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현재는 국내항공사를 주고객으로 하고 있으나, 그동안 축적된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해외고객의 항공기도 직접 정비를 할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KAEMS는 2018년에 설립된 MRO전문기업으로, 2018년 11월 국토부로부터 정비조직(AMO)과 항공안전관리시스템(SMS)의 인증을 받고 2019년 이후 국내 LCC항공사들의 정비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 2019년 8월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우수한 정비능력을 입증 받았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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