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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 (144) 건강을 만드는 생활습관

  • 기사입력 : 2020-02-17 08: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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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사회의 병은 대부분 생활습관에서 발생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만으로 인한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뇌졸중과 대장암 등이 대표적인 예이며, 간단한 감기조차도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잘못된 식이요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일수록 더 자주 걸린다.

    ◇식습관과 손 씻기

    건강한 생활습관은 일상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소소한 것들이 많다. 이 소소한 것들이 누적돼 거대한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생활습관을 하나하나 변화시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잘못된 식습관, 특히 과식하는 습관으로 발생하는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식사는 양껏 하기보다는 조금 부족하다 싶을 정도로 절제되게 하는 것이 좋다. 폭식이나 과식은 혈당치를 급격히 상승시키고, 이에 인슐린 분비도 과다 촉진돼 지방합성이 증가한다. 때문에 비만, 당뇨 등 각종 성인병을 유발할 위험이 커진다.

    지방과 단백질 음식은 1일 식단에서 20%를 넘지 않도록 주의하고, 음식을 삼킬 때 충분히 씹어서 삼켜야 한다. 비만과 잘못된 식습관은 성인병의 원인이므로 항상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또 중요한 습관 중 하나는 바로 손 씻기이다. 손만 제대로 씻어도 감염질환을 60% 정도 예방할 수 있다. 손에 묻은 세균은 눈, 코, 입, 피부 등으로 옮겨져 질병에 걸릴 수 있으므로 올바른 방법으로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에서 귀가했을 때, 화장실에 다녀온 후, 애완동물을 만지고 난 후, 생선이나 고기를 요리한 후에는 반드시 비누를 이용해 손을 구석구석 씻어야 한다.


    ◇절주, 금연은 필수

    절주하는 습관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사회생활을 위해 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사람마다 간이 알코올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 차가 있다. 보통 한 차례 마실 수 있는 알코올의 양은 50g 정도며, 이는 소주로는 반병(3~4잔), 양주는 스트레이트로 3잔, 맥주 2병 분량이다.

    또 간이 알코올로부터 쉴 수 있도록 한 번 술을 마신 뒤엔 2~3일 동안은 절주해야 한다. 술과 함께 먹는 기름진 안주도 문제가 된다. 평상시 간에서 만들어진 지방은 다른 조직으로 이동해 저장되지만, 음주 후에는 그대로 간에 지방으로 축적돼 지방간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매우 중요한 습관 중 하나가 바로 금연이다. 담배 연기 속에는 각종 유독성 물질과 20종 이상의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다. 이러한 연기가 체내에 들어오면 니코틴은 혈액 속으로 급속히 흡수돼 온몸에 전달되고 심장, 혈관, 호르몬 체계, 신진대사, 뇌 등에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전체 암의 30~40%는 담배로 인해 발생한다. 특히 술과 담배가 만나면 이 같은 폐해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시킨다.

    ◇웃으면 복이 와요

    평소 몸을 많이 움직이는 습관도 매우 중요하다. 엘리베이터가 비어있어도 몇 층 정도는 계단을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는 차를 타기보다 걸어서 가는 습관을 생활화하는 것이다. 걷기는 만병통치약이라고 할 정도로 감기부터 골다공증, 암에 이르기까지 각종 질병의 치료 및 예방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심장 기능을 강화하고 심근육 발달을 촉진하며 혈관의 탄성을 높여 우리 몸의 주요 기관에 혈액이 잘 공급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당뇨, 고혈압, 심장병 등 성인병의 80%를 예방할 수 있다. 또 걷기는 뇌에 적당한 자극을 줘 자율신경의 작용을 원활하게 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평소 소리 내 크게 웃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스트레스로 인해 분비되는 호르몬은 비만, 당뇨, 고혈압뿐 아니라 암의 원인이기도 하다. 놀람, 불안, 초조, 짜증 등의 감정은 교감신경을 예민하게 만들어 심장을 상하게 하는 반면, 웃음은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심장을 천천히 뛰게 하며 몸 상태를 편안하게 만들어 심장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웃음은 스트레스를 진정시키고 혈압을 떨어뜨리며,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웃음이 소화액 분비를 촉진해 식욕을 불러일으키고 면역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건강관리협회 2020년 건강소식 1월호 고기동 가천대 교수 글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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