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3월 31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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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문화’ 씨앗 주민이 틔운다

경남문예진흥원, 내달 2일까지 ‘2020 문화우물’ 참여마을 모집… 40개 마을 선정·지원

  • 기사입력 : 2020-02-27 0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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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단법인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윤치원, 이하 진흥원)이 자체적으로 ‘문화우물사업’을 통해 주민 주도의 마을문화공동체 육성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문화우물사업은 주민이 직접 마을의 문화 행사나 교육, 공간 조성 등을 계획하고 추진해 마을단위 문화자원 발굴과 지역 문화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진흥원이 2014년 마을문화공동체 지원을 위한 경상남도 고유사업으로 시작했으며, 2019년까지 총 200개 마을을 지원했다. 생활권 단위 주민 문화기획자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 한편 마을축제, 마을 문화학교, 커뮤니티 공간 조성, 주민 문화역량 강화 등 다양한 유형의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 문화우물사업에 참여한 통영시 ‘쌀롱드피랑’ 공동체의 J-KINGDOM팀.

    지난해 문화우물사업에 참여한 거창군 ‘빙기실마을회’.

    진흥원은 지역문화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을의 문화역량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그 결과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문화우물사업 참여마을이 주도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국비 83억원(107건) 규모의 공모에 선정되는 등 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참여마을 중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전국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화우물사업은 사업비 지원뿐만 아니라 문화우물캠프를 통한 기획 및 실무교육 등 역량강화, 마을 간 네트워크 및 협력체계 마련을 위한 문화우물PD 운영, 사업 결과 공유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향 모색 등을 위한 문화우물 총회 개최 등 촘촘하게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3월 2일까지 ‘2020년 문화우물사업’ 참여마을을 모집하는데 40개 마을을 선정 예정이다. 선정된 마을에는 각 600만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해 주민주도의 지역문화공동체 육성을 돕는다.

    진흥원 관계자는 “최근 지역문화 자치가 중요한 가치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생활권 단위에서 주민이 중심이 되는 문화 프로그램 개발이 절실하다”며 “문화우물사업 참여로 주민이 문화예술을 통해 어울리고 화합하는 다양한 문화공동체 프로그램이 제안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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