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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국제음악제·사천 선진리성 벚꽃축제도 취소

  • 기사입력 : 2020-03-04 20: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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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열릴 예정이던 2020 통영국제음악제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고, 이달 중 예정된 제4회 사천 선진리성 벚꽃축제도 취소됐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정부의 대응 위기경보 단계가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음악제는 ‘REALITY’를 주제로 3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26개의 공식공연(참여 아티스트 23개국 363명)으로 꾸며질 예정이었다.

    재단 측은 “1월 중순에 마감한 조기예매를 통해 이미 몇 개의 공연이 매진되었고 또한 요청에 의해 좌석을 추가 오픈하는 등 국내 대표음악축제로서의 명성에 걸맞은 흥행이 올해도 예상됐다”면서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 위기상황으로 인해 아티스트와 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재단 관계자는 “통영국제음악제에 보내준 그동안의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티켓 환불 등 고객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사천시 선진리성벚꽃축제추진위원회는 이달 중 예정된 제4회 선진리성 벚꽃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강형정 위원장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하지 못한 아쉬움과 불가피하게 지역 경제에 타격을 입힌 데 대해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말했다.

    면단위 소규모 축제로 시작된 선진리성 벚꽃축제는 체험 이벤트와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사천지역의 명물 축제다. 특히 용현면민들이 직접 주관하고 참여하는 길놀이는 축제의 백미로 꼽히고 있다.

    사천 선진리성 벚꽃길./경남신문 DB/
    사천 선진리성 벚꽃길./경남신문 DB/

    사천시는 2일 송도근 시장 주재로 코로나19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오는 13일까지 한시적으로 사천바다케이블카와 비토국민여가캠핑장 운행을 중단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시는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병 확진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바다케이블카의 주요 고객인 가족 단위 이동을 최소화하고 감염 우려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박재삼문학관, 사천시생활문화센터, 조명군총역사관, 판축전시관, 사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사천 마도갈방아소리 전수교육관 등 문화시설물과 사천체육관, 삼천포체육관, 사주체육관, 사천국민체육센터, 사천실내수영장 등 공공 문화체육시설물에 대해서도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김성호·허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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