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는 코로나19 여파로 김해공항 지난달 넷째 주 국제선 이용객이 약 3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만1000명과 비교해 80%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지역본부는 지난달 총 이용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1% 감소했는데 지난달 첫째 주 47.6%, 둘째 주 62%, 셋째 주 71.6%, 넷째 주 80% 감소해 갈수록 감소 폭이 크다. 또 국내선 이용객도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올해 지난달 운항 편수는 총 3569편으로 지난해 2월 5100편과 비교해 30% 감소했다. 중국노선도 지난달 총 1만2000명이 이용해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1000명과 비교해 88.3% 감소했다.

지역본부 관계자는 “국내선과 국제선 이용객을 합쳐 지난달 김해공항 이용객은 66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0만6000명과 비교해 52.5% 감소했고, 지난달 총 34만2000명이 김해공항 국내선을 이용해 지난해 같은 기간 55만5000명과 비교해 38.3% 감소했다”고 말했다.

김한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