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18일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제47회 상공의 날’ 행사에서 창원지역 4개 업체가 표창장을 받았다. 이날 정봉채 티아이씨㈜ 대표이사가 상공업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김규대 삼천산업㈜ 이사와 최은영 ㈜성우 부장이 각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김기현 피케이밸브㈜ 부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정봉채 티아이씨 대표이사는 취임 이후 노동자와 함께하는 일터 혁신, 자발적인 제안제도,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 등을 통해 적자기업을 흑자로 전환시키는 한편 미래가 기대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규대 삼천산업 이사는 완전 자동화 생산 체계를 갖추는 등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에 크게 기여했으며, 최은영 성우 부장은 성우 직원들의 모임인 ‘성우 사우회’의 회장 및 재경담당으로 활동하며 노사 간 화합 발전에 기여해 각각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기현 피케이밸브 부장은 사내 코칭 프로그램을 통한 조직 구성원 간 신뢰 회복과 상호 존중의 분위기 조성에 힘썼으며, 근로시간 단축 등 정부시책 변화의 빠른 정착에 기여했다. 상공의 날 수상자 4명은 앞선 2019년 창원상공대상 시상식에서 대기업 부문과 중소기업 부문에서 각각 상공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제47회 상공의 날 시상식은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축소됐으며, 상장은 창원상공회의소에서 수령 후 전달할 예정이다.

김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