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5월 31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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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강기윤 우세 여론조사’ 진보 단일화 불 지필까

지역 언론사 여론조사 20%p 앞서
이흥석·여영국·석영철 4일 토론회

  • 기사입력 : 2020-04-02 08: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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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5총선을 10여일 앞두고 지역 언론사가 실시·공표한 후보자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창원성산에서 미래통합당 강기윤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흥석, 정의당 여영국, 민중당 석영철 후보보다 20%p 이상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나면서 범진보 후보단일화 여부에 관심이 다시 쏠리고 있다.

    부산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3월 26일 실시한 4·15 총선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통합당 강기윤 후보 46.2%, 정의당 여영국 후보 19.8%, 민주당 이흥석 후보 19.6%, 민중당 석영철 후보 1.9%순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영국·이흥석·석영철 후보 지지도를 합쳐도 강기윤 후보가 오차범위를 벗어나 근소하게 앞선다.

    또 MBC경남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3월 29일 실시한 창원성산 출마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통합당 강기윤 후보 43.9%, 정의당 여영국 후보 22.9%, 민주당 이흥석 후보 18.1%, 민중당 석영철 후보 4.5%, 혁명당 조규필 후보 2.2%, 민생당 구명회 후보 0.7%로 집계됐다.

    이 조사에서도 여영국·이흥석 후보의 지지도를 더해야 강기윤 후보와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지고 석영철 후보 지지도를 더하면 강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성산은 지역구 유권자 중 노동자가 약 10만명으로 전체 유권자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해 보수성향이 강한 경남지역에서 ‘진보정치 1번지’로 불리며 총선 초반부터 후보단일화가 최대 변수로 꼽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오는 4일 오후 석영철 후보가 두 후보에게 제안했던 정책토론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세 후보 간 단일화 논의에 진척이 있을지 주목된다. 여영국·석영철 후보는 노동정책·두산중공업 문제 해결·지역경제활성화·후보단일화 등에 대해 공개토론하자는데 뜻을 같이하고 있지만 이흥석 후보는 단일화 논의는 이날 토론회 의제로 넣지 말자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선거 완주 입장을 고수해 왔고 각 정당은 정당 간 인위적 단일화는 없을 거라고 표명해왔지만 강기윤 후보가 우세한 여론조사 결과와 함께 지역 진보진영에서 범진보 후보단일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만큼 선거 막판 단일화가 성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부산일보 여론조사는 창원성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2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조사에 사용된 표본 추출물은 이동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전화 RDD로 창원성산은 유선 20.1%·무선 79.9% 병행 ARS 자동응답 조사로 시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이다. MBC경남 여론조사는 창원성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4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79.8 % 유선 ARS 20.2 % 비율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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