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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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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공무원 ‘영농철 일손돕기’ 나선다

외부인 유입 어려워 일손부족 심화
1억8400만원 들여 인력 등 지원
공직자 참여 확대·알선창구 운영도

  • 기사입력 : 2020-04-03 08: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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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조근제 함안군수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일손부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 버섯재배 농가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함안군/
    1일 조근제 함안군수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일손부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 버섯재배 농가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함안군/

    코로나19 여파로 더욱 어려워진 함안지역 농촌 부족일손 확보에 대대적으로 나섰다.

    함안군은 봄 영농철 농촌 일손부족 해소 대책을 수립해 오는 6월 30일까지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코로나19로 인한 외부 일손 유입 감소를 비롯한 양파·마늘 수확, 감 솎기 작업 인력 수요 증대 등에 따른 농촌일손 부족을 해소해 적기 영농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부족한 농촌 일손을 확보하는 데 총사업비 1억8400만원을 지원한다. 인력 공급은 도농한마음 일자리 창출 지원센터와 농협 농촌인력 중개센터 등을 통해 이뤄진다. 군은 원활한 인력 확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농협, 읍·면 산업담당부서에 총 16개소의 인력알선창구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본격적인 양파와 마늘 수확 시기인 오는 5월부터 대대적인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한다. 관내 공무원, 유관기관 공직자 등 연인원 4550여명이 참여해 일손을 도울 계획이다.

    일손돕기 참가자는 숙박비, 교통비, 농작업 안전장비 등을 지원받고, 안전재해보험에도 가입된다. 외국인 노동자가 상시 일하는 시설원예 및 축산농가에는 마스크와 손소독제가 지원된다. 또 농업기계 임대사업장을 6월 말까지 휴일에도 근무하도록 해 마늘·양파수확기 등 농업기계를 적기에 임대한다.

    김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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