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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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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 사주풀이] 결혼날짜까지 잡아 놓고 파혼했어요.

  • 기사입력 : 2020-04-10 08: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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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의뢰인= 김정아(여 / 1989년 4월 ○일 새벽 4시5분경)

    Q. 올해 운세 좀 봐주십시오. 중매로 만난 분과 6월 결혼날까지 잡아 놓았는데 파혼을 하게 됐습니다. 정신적 충격으로 많이 힘듭니다. 올해 제가 결혼운이 없는건지 아니면 제 사주에 무슨 문제가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결혼은 언제쯤 되겠는지도 궁금합니다.

    A. 위 사주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양류감로(楊柳甘露 : 버드나무에 이슬이 내리는 형상이다)의 명(命)입니다. 큰 나무 한그루가 이슬비를 맞고 있는 형상이므로 나무가 조금은 갈증을 느낄 수 있는 상태입니다. 충분한 양의 물이 필요하므로 사주에 물(水)의 기운이 있어야 하고 한그루의 나무는 외롭고 비바람에 노출되어 언제든지 뽑힐 수 있으므로 나무가 2~3그루 의지할 수 있어야 인덕이 있고 하는 일에 결실도 큽니다.

    나무가 잘 자라도록 영양을 주는 흙(土)의 기운도 필요하고 강렬한 햇볕(火)도 필요합니다. 위 사주는 나무가 자랄 수 있는 이러한 요건을 모든 갖춘 보기드문 귀명(貴命)입니다. 표현능력이 탁월하고 지능이 높아 두루 재능을 인정받는 수재(秀才)입니다. 사주명리학에서 인생의 목표를 논할 때 흔히 재(財)·자(子)·수(壽)·록(祿)을 이야기합니다. 財는 물질적풍요를 이야기 하고 子는 훌륭한 자식, 안태한 말년을 이야기 하고, 壽는 무병장수를 이야기 하며, 祿은 사회적 지위와 역할을 이야기 합니다. 위 사주는 재자수록(財子壽祿)을 모두 갖춘 사주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배우자와의 관계인데 강한 자신감과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남편을 업신여기고 무시하고 학대할 수 있으니 이점 유념하십시오. 결혼과 관련하여 올해는 결혼운이 없습니다. 만일 올해 결혼을 한다면 이는 팔자에 없는 결혼을 하는 것인데 이를 어떻게 사주학적으로 해석해야 할 지 난감합니다.

    여성이 결혼을 한다는 것은 첫째, 결혼할 상대를 만났다는 것이고 둘째, 내가 사는 곳이 바뀌었다(공간의/환경의 변화)는 것이고 셋째, 남편의 삶에 구속된다는 것입니다.

    올해는 결혼과 관련해 나타나는 세가지 징조 중 어떠한 징조도 위사주에 나타나지 않기에 사주학상 결혼은 성사될 수 없습니다. 차라리 올해보다 내년(2021년)이 결혼을 할 수 있는 운이며 이는 내년에 운우지정(雲雨之情) 즉, 남녀지간의 육체적 사랑이 이루어지는 해이기 그렇습니다. 자식이 태어나면 남편과 불화가 생길 수 있으니 유념하십시오. /덕원정사/

    ※ 운명이 궁금하신분은 이름(가명), 성별, 음력 또는 양력 생년월일시, 궁금한 내용 등을 메일 또는 문자로 보내주시면 덕원정사 유남현 원장이 엄선하여 무료로 풀어드립니다. (고성군 대가면 유흥1길59 덕원정사 ☏010-9694-4411/saju4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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