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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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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24일 연습경기 재개

38일 만에 김해시청과 격돌
실전 감각 쌓고 시즌 준비

  • 기사입력 : 2020-04-22 07: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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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타팀과의 연습경기를 허용하면서 오는 24일 김해시청 축구단과 연습경기를 재개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방침에 따라 코로나19로 개막이 무기한 연기된 프로축구 K리그가 5월 중순 개막이 가시화하면서 금지했던 타팀과의 연습경기도 21일부터 허용한다고 밝혔다.

    경남FC 설기현 감독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타팀과 연습경기 허용방침에 따라 곧바로 24일 오후 2시30분 함안스포츠파크에서 김해시청과 연습경기 일정을 잡았다. 경남FC가 타팀과 연습경기를 한 것은 지난 3월 18일 홍익대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38일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경남FC를 비롯해 K리그 구단들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쌓으며 2020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설기현 감독은 “코로나19 때문에 개막이 지연되면서 사실 준비를 할 수 있었던 시간이 더 있었다. 연습경기를 못해 실전같이 훈련을 못했지만 전술을 익히는데 시간을 벌었다”면서 “5월 중순께 개막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저나 선수들에게 긴장감이 생겼다. 마지막까지 부족한 부분 보완해 개막때 잘 할 수 있도록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설 감독은 “개막이 지연되면서 선수들의 의욕이 떨어지고, 어떻게 관리할지 고민이 많았다. 전술훈련 위주로 준비를 해왔다. 다른 팀들도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개막 지연기간동안 어떻게 준비하냐에 따라 개막때 결과가 나올 것이다”면서 “연습경기는 이번 주 금요일 김해시청과 경기를 하고, 개막전까지 더 강한팀과 연습경기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설 감독은 “2월 29일 개막했더라면 그때 베스트로 나갈 선수들이 정해졌었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누가 베스트고 아니고가 없다. 컨디션이 좋고 하려는 의지가 있으며, 전술에 맞는 선수들이 기용될 것이다”며 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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