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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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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표 ‘청년특별도’ 밑그림은?

경남도 청년정책 시행계획 확정
2023년까지 126개 사업 9105억 투입
지역주도 청년일자리사업 등 추진

  • 기사입력 : 2020-05-06 21: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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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올해 도정목표 중 하나인 청년이 돌아오는 ‘청년특별도’ 조성과 관련, 경남도가 6일 2020년 경상남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경남도는 이날 경남도 청년정책위원회를 열어 일터와 삶터, 놀이터 등 3개 부문에 창업, 일자리, 능력개발, 생활안정, 결혼여성, 권리보호, 문화, 참여, 혁신 등 9개 분야, 126개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메인이미지경남도청./경남신문DB/

    2020년 시행계획 126개 세부 사업을 들여다보면 일터 부문의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지원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등 63개 사업, 삶터 부문의 △맞춤형 청년주택 지원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학자금 대출로 인해 신용 유의자가 된 청년의 신용회복 지원 등 29개 사업, 놀이터 부문의 △청년참여형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청년문화 활동가 양성 프로젝트 △청년친화도시 조성사업 등 34개 사업이 추진된다. 올해 청년정책 시행에는 국비와 도비, 시·군비 등 184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경남도 청년정책 시행계획은 지난해 제정된 ‘경남도 청년기본조례’에 따른 것으로 도는 오는 2023년까지 매년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 이행하며 사업비 9105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이번 청년정책 시행계획 수립은 행정 주도 일자리 중심의 청년사업에서 벗어나 이 시대 청년이 겪고 있는 사회문제 전반으로 정책과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정책의 수요자인 청년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도는 청년업무 22개 부서와 4개 시·군, 분야별 청년 13명으로 구성된 실무협의체 ‘청년정책 플랫폼’을 구성해 지역 청년의 의견을 듣고 정책수립 과정에 참여시키고, 평가토록 했다.

    김 지사는 “경남도는 그간 청년들의 눈높이에서 바라고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만들어 왔다”며 “올해는 그간 경험을 토대로 제안된 정책들이 현장에서 제안 취지에 맞게 구현되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 청년정책위원회는 경남도의 청년정책 심의기구로 김 지사가 당연직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도의원, 청년정책 전문가 5명, 청년단체 등에서 활동하는 청년 등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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