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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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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도 주민이 직접 관광콘텐츠 개발한다

‘주민주도 관광콘텐츠 사업’ 선정
섬 학교·로컬푸드 빵집 등 운영

  • 기사입력 : 2020-05-21 08: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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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시 욕지도 전경./통영시/
    통영시 욕지도 전경./통영시/

    욕지도의 관광 프로그램을 주민들이 직접 개발하기 위해 구성한 ‘통영섬지니협의체’가 한국농어촌공사의 ‘주민주도형 농촌관광 콘텐츠 개발사업’에 선정됐다.

    통영시는 통영섬지니협의체(대표 이동열)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2020 주민주도형 농촌관광 콘텐츠 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통영섬지니협의체는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2년 동안 최대 1억4000만 원을 지원받아 욕지도를 중심으로 통영 섬 관광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통영섬지니협의체는 욕지면 우도마을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여행사 슬로버스, 예비사회적기업 ㈜공정여행 통영 뚜벅투어, 욕지면 무무(베이커리)가 함께 참여해 만든 주민 협의체다.

    이들은 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행길라잡이를 양성하고 섬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통영의 여러 섬을 잇는 농촌관광상품을 개발해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여행사 슬로버스가 콘텐츠 개발사업의 전체 기획과 운영을, 우도마을 협동조합은 섬 학교를 운영한다. 또 예비 사회적기업 뚜벅투어는 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길라잡이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욕지도의 로컬푸드 빵집인 ‘무무’는 욕지도의 해산물과 고구마, 귤 등의 섬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가공품을 개발·판매하게 된다.

    통영시는 통영 최초의 주민주도형 농촌관광사업체로 선정된 통영섬지니협의체가 마을기업이나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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