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7월 1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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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산업기계 재제조’ 인프라 구축나서

산자부 기술개발 공모사업지 선정
국비 101억 등 사업비 201억 투입
창원 상복동에 기술지원센터 건립

  • 기사입력 : 2020-06-03 21: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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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산업기계 에너지 저감형 재제조 기술개발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산업기계 에너지 저감형 재제조 기술개발 사업-국산화 CNC 기반 산업기계 재제조 기반 조성 사업’은 산업단지의 노후 설비를 재제조해 에너지와 자원을 절감함으로써 제조업에 활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산자부가 올해부터 집중지원하는 기술개발 사업이다.

    ‘재제조’란 제조 엔지니어링 기술(스캔·역설계·해석·제작·시험·평가)을 통해 낡은 기계의 기능을 새 제품 수준으로 복원하는 것이다. 재제조를 통해 에너지와 자원은 80~90% 절감할 수 있는 반면 소요 예산은 새 제품을 구비하는 것에 비해 50~60% 수준이다.

    경남도는 올해부터 앞으로 5년간 국비 101억원, 도비·시비 등 지방비 100억원 등 20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이를 통해 재제조를 활용한 신산업을 창출하고 재제조 산업을 자원 재순환, 탄소배출 저감, 에너지소비 절감 등 그린 뉴딜산업과 연계해 육성함으로써 침체한 산업기계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메인이미지경남도청./경남신문DB/

    도는 100억원가량을 투입해 창원시 상복동 일원에 ‘재제조 기술지원 센터’건립 등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전문기업(월드파워텍, 쎈텍), 대학(경남대, 창원대, 조선대), 연구소(전기연구원) 등 6개 기관과 공동으로 재제조 기술개발에도 나선다. 재제조 제품의 표준화 및 성능평가 연계 품질인증 기준 마련, 노후 산업기계 불규칙 손상복구 기술개발, 노후 플래너 밀러 재제조 원천기술 및 프로세스 개발, 노후 산업 기계용 국산화 CNC 적용 기술개발 등이 주내용이다.

    이와 함께 재제조 기술 공유 및 확산을 위해 7대 산업기계(선반·밀링·연삭·프레스·사출기·압출기·인발·신선기) 재제조 업체, IoT 업체, 재제조 관련 연구소 등와 협의회를 구성해 기술개발 협력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산업기계 재제조 사업’을 통해 5년간 일자리 창출 192명, 생산유발액 376억원, 부가가치 유발액 169억원, 운송 산업 활성화, 재제조 전문인력 유입 및 양성, 지역 기계가공 업체 활성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창원국가산단은 기계·자동차·조선·항공 등 부품산업 집적지로 재제조 수요·공급 기업이 함께 있고, 핵심 재제조 기술을 가진 기업이 다수 분포돼 있어 재제조 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측면이다.

    도 관계자는 “재제조 산업은 국제적으로 친환경 미래부품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자원순환 경제의 하나로 중점 육성되고 있어 신남방·북방 시장의 잠재적 수출기대가 큰 산업이다”며 “일반 제조업 대비 2배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중장년 일자리 창출 및 청년창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산업이다”고 설명했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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